삼성화재, 퇴직직원 현장출동요원 가동

고객만족 제고…車보험 매출확대 실현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보상력 차별화 및 경쟁력 제고를 통한 보험매출 시너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경쟁사와의 현장출동 서비스 품질 차별화를 위해 퇴직자 중 보상업무 경험자를 대상으로 현장출동요원을 선발중이다.

현장출동서비스란 보상직원이 사고현장에 나와 보험관련 업무를 처리해주는 것으로 고객의 보험사 선택기준으로 작용한다.

삼성화재는 온라인 판매채널(마이 애니카) 구축과 함께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따라서 현장출동 등 보상서비스 강화 병행이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더욱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자동차보험 매출증대와 연계하려는 의중이 담겨 있는 것이다.

삼성화재는 현재 현장출동 조직의 확대 가동을 위해 일부 지역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 중이며 향후 시장 등 반응을 살펴본 후 휴일없이 24시간 가동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화재가 광고 등 마케팅을 강화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마이 애니카(온라인 전용상품)’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상품판매 첫 달(2009년 4월) 매출 34억원을 시작으로 성장가도를 달려온 삼성화재 온라인채널 실적은 올 1월 98억원을 기록하는 등 월 매출 1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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