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삼성…교육방송업체 제휴

유명강사 명품강의 콘텐츠 무료
 
신용카드 포인트 사용처가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신한·삼성카드는 한국라이브교육방송과 업무제휴를 맺고 이달부터 월 일정액 이상을 결제하는 고객에게 1년간 72만원 상당의 교육콘텐츠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카드사의 고객은 가입사이트(www.livecard.co.kr)에서 약정결제 신청을 하면 별도비용 없이 한국라이브교육방송국이 운영하는 라이브중학(www.liveMschool.com)의 교육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학생증등록카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입 시에는 공인인증서를 통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카드 사용자는 약정결제로 36개월 동안 총 30만 포인트를 적립하면 1년간 72만원 상당의 모든 교육콘텐츠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약정결제는 매월 일정금액 이상을 결제하기로 약정할 경우 특정 서비스나 포인트를 무료로 제공받는 시스템으로 소비자가 휴대폰을 구매할 때 매월 일정금액 이상의 휴대폰 통신 요금을 약정을 하면 공짜로 휴대폰을 제공받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카드약정을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월 6만원 비용을 결제하면 전학년, 전과목에 대한 다양한 교육서비스(생방송, 실시간방송, VOD, 다양한 평가 등)를 받을 수 있다.

한국라이브교육방송 신민규 대표는 “현재 중학교 과정을 선행 학습하는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향후 고등학교 과정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카드 포인트로 유명강사의 명품강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가정 내 사교육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국내 사교육비시장 규모가 20조원을 상회하는 가운데 한국라이브교육방송은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좀더 저렴하게 그리고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1조원의 사교육비 절감효과 및 균등한 교육기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업무제휴 취지를 밝혔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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