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노하우 및 수익모델이 강점

시장등락 관계없이 안정적 운용 가능
 
▲ 세이프에셋투자자문 송권표 대표    © 대한금융신문

“세이프에셋투자자문은 차별화된 노하우와 확실한 수익모델을 갖고 있다. 때문에 100여개가 넘는 투자자문사간 경쟁 속에서도 두려울 것이 없다”

지난 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최종 투자자문업 등록인가를 받고 영업을 개시한 세이프에셋투자자문 송권표 대표의 말이다.

송권표 대표는 무한경쟁 시장에서 세이프에셋투자자문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단기적인 수탁고 외형 키우기보다 단 한명의 고객이라도 철저한 위험관리와 목표수익률 달성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송권표 대표와 일문일답.
 
-설립 목적은

“투자자 입장에서 자산운용사 대비 투자자문사가 갖고 있는 장점에서 출발했다.

자산운용사는 자산운용에 대한 제약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는 시점에도 일정부분 주식을 편입해야 한다. 그리고 운용성과 평가에 있어서도 벤치마크 수익률 대비 몇 % 초과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운용역을 평가한다.

그러나 투자자는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자기의 자산이 얼마나 안전하게 투자되는지 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는 않은지가 중요하다.

이런 자산운용에 대한 투자자와 운용사간 괴리를 축소시켜주고 직접 투자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운용에 반영하는 방법을 투자자문사를 통해 실현할 수 있다고 본다”
 
- 주요 고객층 및 관련 운용전략은

“우리 고객층은 안전한 절대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다. 즉 주식시장의 상승, 하락에 상관없이 일정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증권사 고객 자금중 30% 가까운 자금이 채권이나 CMA 등 안전자산에 투자되고 있다. 그리고 10% 정도는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투자자다.

우리는 이들 투자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마케팅하고 있다.

우선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헤지펀드운용방식을 이용한 절대수익률 추구형 상품에 투자하도록 권하고 있고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거나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은 이 유가증권을 활용하는 것이다.

장기보유주식이나 채권은 보유자체로는 비수익자산임으로 이 주식, 채권을 대용증권으로 활용해 추가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다”
 
- 타사 대비 세이프에셋투자자문의 강점은

“우선 운용역들의 오너십에 따른 철저한 책임운용을 한다는 것이다.

또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한 마케팅이 아니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
헷지펀드운용 및 파생상품운용에 있어서도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성기 공동대표는 신한 BNP자산운용 주식본부장 출신으로 한리버캐피탈 싱가폴 대표 등을 역임하며 연 12%의 절대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전문가다.

나는 2000년대 중반까지 대한투자신탁운용에서 인덱스펀드, CD플러스알파, 포트폴리오보험형 펀드 등 파생상품펀드를 운용했다. 그래서 절대수익률 상품에 확실히 유리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절대수익률 상품은 CMA같이 정규화된 상품 외에 많지 않은 상황이다”
 
-운용인력 충원 등 향후 계획은

“현재 자본금은 16억원이며 향후 증권회사 등 기관의 지분참여를 통해 30억원 규모로 증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투자일임 업무와 더불어 투자자문 업무를 추가할 계획이다”

<尹惠鎭 기자>yhj@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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