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가운데 가장 긴 것은  드라이버(Driver)이다. 그만큼 가장 멀리 보내는  클럽이기도 하다.
 
우드는 원래 퍼시몬이라는 감나무 소재로 만들어졌던 것이  사람들의 거리에 대한 욕구 충족을 위해 차츰 소재 변화를 겪으면서 메탈, 티타늄 등의 경량 신소재 제품들로 등장했다.

신소재 드라이버들은 클럽페이스 면이  얇고 단단해 반발력 증가는  몰론, 방향성의 월등한
향상을 가져왔다. 
 
그러나 클럽 제작기술과 소재 혁신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거리와 방향성이 나아지지 않아 고민하고 있는 골퍼들에게 여전히 드라이버 비거리는 높은 관심 대상이다.
 
 비거리 확보를 위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는 비결①

셋업(Set up)

무심코 셋업 자세를 별로 중요치 않게 생각하는 골퍼들이 많은데 이는 굉장한 오류를 범하
고 있는 것이다.
 
스윙에서 셋업자세는 모든 스윙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셋업 자세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각 클럽에  최적의 스윙궤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셋업 시 어깨가 열려있다면 그 스윙은 ‘Out to In’의 궤도를 만들 요소가 짙기 때문에 슬라이스가 많이 발생하는 반면 셋업 시 어깨가 닫혀있다면 ‘In to Out’의 궤도를 만들  요소가 많아 훅이 발생하곤 한다.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는 비결②

티를 평소보다 높게 꽂아 어퍼블로우로 친다.

일반적으로 티 업(Tee up)시 티의 높이는 볼의 반(½)이 클럽헤드  위쪽으로 나오게 위치시
키지만 이것보다는 티의 높이를 반이 아닌 ⅔정도가 클럽헤드 위쪽으로 위치시키는 것이 좋
다.
 
이는 어퍼블로우(Upper blow : 클럽헤드가 스윙의 맨 아래 지점을 통과한 후 타면의 각
도가 위로 향하는 순간에 볼을 맞추는 타법)로 접근하기 쉬워 볼의 탄도가 높아져 비거리가많이 나갈 수 있는 기초가 된다.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는 비결③

낮고 긴 테이크 어웨이로 큰 백스윙을 유도한다.

큰 백스윙을 위해서는 낮고 긴 테이크 어웨이(Take away : 백스윙을 하기 위해  클럽 헤드
를 뒤쪽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일)가 동반돼야  한다.
 
세계적인 프로골퍼들의 공통된 스윙중 하나는 낮고 긴 테이크 어웨이로 큰 백스윙과 몸의 코일링을 극대화시킨다는 것이다.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는 비결④

오버 스윙은 헤드 스피드를 감소시킨다

오버 스윙은 몸통의 회전 없이 팔과 손으로만 클럽을  들어올리기 때문에 발생한다.

백스윙 탑에서 지나치게 크게 회전해 돌려줌으로써 불필요한  힘이 더해져 미스 샷이 나올  확률이 높아지며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오버 스윙이 거리가 많이  난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프로골퍼 가운데 오버 스윙을 구사하는 선수가 있지만 이들은 어깨 회전이 충분히 된 상태에서 오버 스윙을 하며 반복되는 훈련으로 전체적인 스윙 리듬과 타이밍을 맞추기 때문에 안정된 스윙을 구사 할 수 있다.
 
명심할 것은 오버 스윙이 될수록 미스 샷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는 비결⑤

스윗 스팟에 맞추기

드라이버의 길이는 몇 년 전만해도 46인치 안팎이었으나 현재 드라이버 길이는 45인치 안팎
으로 1인치 정도 줄었다.
 
타이거 우즈만 해도 44인치 드라이버를 쓰고 앤서니 김 같은 경우에도 드라이버를 1인치 이상 짧게 잡고 스윙을 하지만 거리는 300야드 안팎을 기록한다.
 
곧 드라이버가 길다고 볼이 반드시 멀리 나가는 것은 아니다. 
 
스윗 스팟에 정확하게 맞춰야만 비거리가 나가고 스윗 스팟에서 점점 멀어질 경우 거리는 점점 감소한다.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는 비결⑥

드로우 구사하기

볼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약간 휘는 구질을 드로우(Draw)라고 하며 프로들이 가장 선호하
는 드라이버 구질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모든 샷 중에서 런(Run)이  가장 많아 거리의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스트레이트 구질보단 10%,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페이드(Fade) 보다는 15% 정도가 더 나간다.

<자료제공:골프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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