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국민銀, SP 레이아웃 방식 적용
|
제공자 중심이 아닌 고객의 사용빈도가 높은 주요 메뉴를 아이콘화해 초기화면으로 큼직하게 끄집어낸 것.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에 이어 삼성카드가 최근 스마트 폰 레이아웃의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카드의 개편된 홈페이지는 고객이 즐겨찾는 서비스 항목을 메인 페이지에 카드 형태의 레이아웃으로 모듈화하는 등 고객이용 편의성 및 정보 접근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모듈화란 이용 빈도수가 높은 서비스 항목을 바로가기 아이콘화해 웹 화면내에 구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원하는 서비스로의 고객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환경 도입으로 모바일과의 연계성도 강화됐다.
또한 고객에게 일방적인 메뉴를 제공하기보다는 고객 스스로 자주 방문하는 페이지를 자신만의 메뉴로 재구성할 수 있는 ‘나의 메뉴 만들기’ 기능을 제공하고 금융사 홈페이지 최초로 고객이 방문한 페이지를 탭 페이지 형태로 나타내는 ‘탭 메뉴 네비게이션’ 방식을 도입했다.
‘탭 메뉴 네비게이션’은 고객이 선택한 서비스 항목을 하나의 창에 여러 개의 탭 페이지 형태로 나타내는 웹 브라우징 방식으로 유사 콘텐츠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또 한 번 열어 본 페이지는 화면 상단에 구성된 탭 페이지 선택만으로 손쉽게 다시 불러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객별 맞춤형 혜택을 제안하는 등 홈페이지의 스마트 기능도 강화됐다. 삼성카드는 고객의 카드 이용과 홈페이지 방문경험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혜택정보를 제공하는 ‘마이 홈 원 페이지 리포트(My home one page report)’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용카드 이용내역부터 고객별 이용가능 서비스, 개인화된 혜택정보까지 카드를 이용하면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상품 서비스 정보 또한 카툰, 일러스트 등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텔링형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상품에 대한 소비자 평가, 이용고객속성, 자주 묻는 질문 등 고객과의 관계에서 형성된 집단경험 지식을 활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다.
사용자의 PC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홈페이지 레이아웃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고객이 홈페이지 방문시 자동적으로 사용자의 해상도를 확인, 고객의 PC 환경에서 가장 최적화된 형태로 홈페이지를 구성해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6월 인터넷 홈페이지 구성을 고객 편의성 위주로 단순화했다.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인 △예금조회 △자금이체 △빠른 조회 △공과금 납부 △카드결제금액 △아파트시세 △지점 찾기 △인터넷 상품 등을 각각 아이콘화해 홈페이지 초기화면 중앙에 배열한 것이다.
또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초기화면에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스마트 폰을 통해 접속하더라도 컴퓨터를 통해 접속할 때와 같은 화면이 제공되도록 했다.
최근 홈페이지 리뉴얼 트렌드에 대해 삼성카드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기업들도 고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스마트폰 기반의 문자서비스와 온라인상에서의 각종 스마트한 기능을 더한 홈페이지를 선보이는 것이 하나의 흐름으로 정착된 것 같다”고 말했다.
jsh@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