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교통 자차담보 빼고 가입

<대한금융신문= 장승호 기자> 지난 9일 서울 시내에서 운행중 폭발한 천연가스 버스의 자동차보험을 인수한 삼성화재가 보상을 위한 자체조사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운송회사인 D교통(버스 4000여대 운영)이 삼성화재에 자기 차량손해 담보만 제외하고 가입한 상태여서 대인과 대물에 대한 보상은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사고로 승객 대부분이 크게 다쳤으며 사고 버스에 근접해 운행중이던 일부 차량과 시설물이 크게 파손됐다.
 
현재 버스폭발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책임 소재가 불문명한 상태지만 D교통이 부상자 18명에 대한 1차적인 보상 책임을 지겠다고 밝힘에 따라 조만간 삼성화재를 통해 피해자의 수술비ㆍ치료비ㆍ위자료 등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재 보상담당 실무자들이 보상을 위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통상적인 보상절차에 따라 상섬화재는 가입된 담보범위 내에서 모든 보상을 선 진행하고 추후 사고원인에 대한 명확하고 타당한 책임소재를 가려 필요시 구상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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