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 외국인 언어문제 해소나서

<대한금융신문=박하나 기자> 한글이 불편한 외국인을 위해 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이 신용카드 영문서비스를 지원한다.

영문서비스는 문자 알림, 이메일 청구서 발송, 인터넷 뱅킹 및 모바일 뱅킹 서비스, 그리고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씨티폰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영문으로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선정한 3개의 씨티카드 상품들(씨티프리미어마일, 신세계 씨티카드 콰트로, 씨티 리볼빙 비자카드·주유할인)은 영문신청서로 신청이 가능하고 상세한 카드 혜택과 기타 모든 정보를 영문으로 추가 제공한다

씨티은행 서지오 자네티 카드사업그룹장은 “고향을 떠나 언어가 다른 타국에서 살다 보면 항상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외국어로 금융 거래를 하는 것은 더욱 힘들다”며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애로점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씨티카드 영문서비스의 시행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수입 식료품 슈퍼마켓의 하나인 하든 하우스에서 5% 청구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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