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과 함께하는 왕릉기행 열어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직원과 직원 가족 등 60여명을 초청해 홍류릉, 동구릉 등 조선왕조의 주요 왕릉을 탐방하는 ‘은행장과 함께하는 하나가족 왕릉기행’ 행사를 지난 4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태 행장은 조선왕조 왕릉의 풍수와 형태, 그에 담긴 의미 등에 대해 직원 및 가족들에게 직접 안내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태 행장은 “각 왕릉에 숨겨진 흥망의 역사를 오늘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며 “한 시대의 리더십이 무너지고 구성원의 단결력이 흩어질 때 어떤 파국이 올 수 있는지를 깨달아 새로운 조직관과 가치를 다지자”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어 “어느 나라나 공동체든 흥망은 결국 사람들의 몫이다”며 “함께 힘을 모으느냐, 흩어지느냐, 모두의 이익을 우선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색깔이 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릉인 고종과 순종이 묻혀 있는 경기도 남양주 소재 홍유릉, 조선왕릉의 종가라 할 수 있는 동구릉 방문 외에 주말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차원에서 인근 국립수목원 관람도 함께 이어졌다.

한편 하나은행은 직원들이 주말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최근 자연 답사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술품 해설사를 동반한 미술관 관람전 등을 통해 직원들의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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