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박하나 기자> 최근 주요 은행들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를 열며 고객관리에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지난 10일 서울·수도권 지역 180여 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환리스크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 동안의 환리스크 세미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금융지점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은행의 개인영업점과 거래하는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미국, 유럽 등 주요국가 경제상황에 대한 이해와 향후 외환시장 전망 및 환리스크 관리 방안 등 최근 급변하는 환율 변동으로 인해 위험에 노출된 기업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했다.

국민은행 이성돈 자본시장본부장은 “SOHO·기업고객들께도 최근 외환시장의 생생한 정보와 환율과 관련된 리스크 관리 방법에 대해 도움을 드리고자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도 지난 10일 기업고객 수출입담당자를 초청해 기업고객초청 수출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고객제일주의(Client First)’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고객이 수출입업무에 실제로 필요로 하는 내용을 위주로 진행됐다.

씨티은행은 최근의 변경된 국제무역규칙 및 실무분쟁사례소개 등 수출입 분쟁사례를 소개하며 기업의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고 적극적인 수출입 리스크관리를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인 무역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세미나의 내용을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 LG등 대기업 및 40여개 중소기업으로부터 80여명의 수출입 업무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씨티은행의 국제공인신용장전문가(CDCS) 등이 세미나를 진행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변경된 국제무역규칙 및 실무분쟁사례소개 등 수출입기업 실무자들이 궁금해 하던 실무적인 내용을 다뤄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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