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보험료 25억 달러 … 세계 11위

올 회계연도 내 ‘글로벌 톱10’ 자신
 
<대한금융신문 =장승호 기자> 코리안리가 글로벌 재보험사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세계적 신용평가사 S&P가 최근 발표한 ‘2010 세계 재보험회사 개관’ 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2009회계연도 기준 세계 재보험자 순위에서 보유보험료 24억9000만달러(미화)를 기록하며 세계 11위, 아시아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보다 순위가 2계단 상승한 것으로 코리안리는 1998년 32위, 2002년 20위, 2004년 15위, 2006년 12위 등 꾸준히 글로벌사와 간격을 좁혀나가고 있다.

코리안리의 위상 향상은 △신상품 개발 및 계약자 서비스 강화를 통한 국내시장 기반 강화 △중국 등 안정적인 아시아시장 위주의 해외수재 증대로 지난 1998년부터 연간 12% 대의 수입보험료 성장 △우량계약의 시스템적이고 과학적인 분석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유계약을 최적화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코리안리는 양과 질의 균형성장을 강화해 올 회계연도 목표인 수재보험료 4조6874억원, 당기순이익 1000억원, 수정 당기순이익 1750억원을 달성해 세계 10위에 진입한다는 각오다.
 
세계 10위에 안착할 경우 국제 재보험시장에서 코리안리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인한 해외영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코리안리는 국내외 시장 확대 및 다각적인 신사업 확장을 통해 ‘2015년 세계 8위, 2020년 세계 5위’의 월드 클래스 재보험사로 도약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S&P가 발표한 세계 재보험자 순위에서 뮌헨리(Munich Re, 독일)와 스위스리(Swiss Re, 스위스)가 3년 연속 1~2위를 유지했고 아시아권은 GIC(인도)가 16위, 토아리(Toa Re, 일본)가 21위를 차지했다.

jsh@kbanker.co.kr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