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보상서비스팀 운영

G20정상회의기간 활약
 
<대한금융신문 =장승호 기자>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 국가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의 활약이 돋보인다.

현대해상은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2002 한일월드컵의 공식후원사로서 개최기간 동안 자원봉사 활동 및 보상서비스 제공을 전담하는 월드컵지원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해 창설된 현대해상의 월드컵지원단은 피파(FIFA) 주요인사 및 대회 관계자들의 수송 업무를 담당하는 자원보상팀과 월드컵 경기장 내외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처하고 보험관련 사후처리 절차에 대한 현장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상서비스팀으로 나눠 활약했다.

2005년 세계 각국의 정상, 정부대표, 기업인 등 6000여명의 귀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도 금융업계를 대표해 교통안전 비상 대기반을 단독 운영한 바 있다.

2002 한일월드컵 보상서비스팀원으로 활동했던 직원들로 구성해 외국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향상 및 외국 정상, 관광객에 대한 전문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황별 응대훈련, 영어 연수과정인 IBC(International Business Course)을 전원 이수하는 등 문제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비상시스템을 갖춰 업계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2주간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에서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교통사고 비상처리팀을 가동했다.

현대해상이 회담기간 동안 제주지역 의료기관 및 정비업체와 공조해 24시간 비상대기반을 조직하고 목포에서 배를 이용해 최신형 렉카차량까지 공수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 속에 지원활동을 펼쳐 그동안 특별보상서비스팀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기도 했다.

내달 열리는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도 현대해상은 삼성화재와 함께 교통안전 비상대기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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