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ㆍ현대카드 인프라 상호 교류

기업 간 최초 BCP 체계 구축

<대한금융신문 = 전선형 기자> 이제 재난이 와도 재해가 발생해도 카드 발급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BC카드와 현대카드가 카드발급 위기 상황 발생시 양사의 카드 발급 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간 BCP(업무연속성 계획) 공동대응 체계구축을 합의했기 때문이다.

BC카드는 29일 BC카드 본사 대회의실에서 BC카드 이강혁 부사장과 현대카드 황유노 전무이사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협약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위기상황을 대비한 BCP 체계 구축의 기업 사례는 많이 있었지만 기업간 위기 상황을 대비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한 것은 BC카드와 현대카드 사례가 처음이다.

양사는 카드발급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최고의 실무진을 구성해 지난 1월부터 인프라 현황 공유를 하고 7차례의 거듭된 회의를 진행했다.

위기상황 발생시 BCP용 IC카드발급 장비실 구축, 네트워크 구축, 발송 체계 구축, 전산데이터 작업, 비주력공카드 조달 변경, 발송 소모품 조달 변경, 공카드 및 소모품 보관 장소, BCP운영비용 정산과 같은 인력운용에 대한 기술적 측면의 정보 교류와 정보보호 및 정산 과정에 대한 업무 공유가 이뤄진다.

BC카드 이강혁 부사장은 “위기상황 발생시 기업이 가진 인력과 자원을 상호 공유하면서 양사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이런 BCP사례가 다른 업계에도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지난 26일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BC에 사랑을 더하세요” 콘서트를 개최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시간동안 진행된 콘서트는 방송인 김용만과 현영의 진행으로 국내 최정상급가수들의 무대로 이뤄졌다.

BC카드는 홈페이지에 기부된 TOP포인트, 행사 당일 BC카드 사랑의 빨간밥차 판매 수익금, 스타 도네이션 및 ARS 모금 등으로 모인 금액을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전달했으며 모금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ssu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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