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 재테크·환경 결합한 캠프 눈길

▲ 신한카드는 지난 15일 서울 관악구 미성동의 ‘참좋은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위한 환경 도서관인 아름人도서관을 첫 개관했다.     © 대한금융신문

▲ 동양생명은 오는 2월 23일까지 재테크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수호천사 꿈나무 재테크환경캠프를 진행한다.     © 대한금융신문

신한은행·카드 … 도서관개관 및 창업 교육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을 위해 금융권이 나섰다.

동양생명(대표 박중진)은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재테크와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수호천사 꿈나무 재테크환경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는 오는 2011년 1월 3일부터 2월 23일까지 회차당 2박 3일씩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들이다.

올해로 5년째 진행하고 있는 수호천사 꿈나무 재테크환경캠프는 초등학생들이 은행, 보험, 증권, 펀드, 부동산 등 다양한 재테크 수단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캠프다.

특히 올해부터 재테크와 친환경을 결합한 이색적인 캠프를 운영해 재테크 수단에 대한 이해는 물론 탄소배출권의 개념 및 환경의 중요성까지 배울 수 있다.

또한 안전하고 체계적인 캠프진행을 위해 모든 교육을 참가학생 8명 1개조의 소수 정예교육으로 구성하고 부모님들에게 캠프진행상황에 대해 문자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의 실제 교육모습이 궁금할 경우 동양생명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동영상을 볼 수도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신청한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참가자가 결정된다.

한편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신한금융그룹의 활동도 돋보인다.

먼저 신한카드(대표 이재우)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이사장 송자)와 전국 규모의 ‘신한카드 아름人 도서관’을 지원하기로 실시해 지난 15일 첫 개관식을 가졌다.

서울 관악구 미성동의 ‘참좋은지역아동센터’에 마련된 첫번째 도서관 개관식에는 신한금융지주 류시열 회장, 신한카드 이재우 대표 및 아이들과미래 송자 이사장이 참석해 현판을 달고 어린이들과 함께 영화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도서관 지원사업은 전국 200여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3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센터당 900권 이상의 도서를 보급하고 낙후된 시설을 개선해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친환경 학습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지역아동센터는 내년 1월말부터 순차적으로 도서관 설치 및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전국 88개의 신한카드 ‘아름人 봉사단’에서 해당 지역별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JA-Korea’와 함께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신한-JA 어린이 희망가게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다.

신한 JA 어린이 희망가게 만들기는 기초 경제 교육, 창업교육 등 이론교육부터 실제 사업장 제작 및 판매까지 경험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창업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판매할 물품을 정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모의 사업자 등록을 통해 씨드머니(종잣돈)를 지급받아 판매할 물품을 구입 또는 제작한다.

이후 공개 판매 시장인 자자(自自)마켓에 모여 실제 판매까지 진행함으로써 창업의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또한 전체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희망가게 공모전’을 통해 우수팀 3팀(기관)을 시상하고 각 100만원씩 상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JA Korea는 지난 16일부터 내년 2월까지 신한-JA 어린이 희망가게 만들기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 중이다.

대상기관은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카데미, 보육시설 등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곳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관은 어린이 희망가게 창업 매뉴얼 무료 제공, 모의 사업자등록증 발급, 씨드머니 20만원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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