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자연스러운 셋업은 볼을 날려 보내야하는 방향과 몸의 방향이 평행을 이루도록 나란히 놓는 것을 말한다.

물론 몸의 평행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으로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의 집중도 매우 중요하다.

근본적으로 타깃의 방향과 내 몸의 방향이 사각형 구도를 이루고 있지 못하면 다른 노력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없다. 그 원리들을 알게 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셋업을 하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셋업 하기 전에 볼을 보내야하는 방향과 전혀 상관없는 곳을 보며 완전한 셋업까지 하며 빈 스윙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하지만 목표없이 가상의 볼을 놓고 설정한 셋업은 어깨가 쉽게 열리기 때문에 대부분 오른손이 리드하는(오른손잡이인 경우) 빈 스윙을 만들기 쉽다. 물론 이렇게 연습을 하고 볼을 치면 잘 될 리 없다.

가장 이상적으로 셋업에 들어서기 전에는 이러한 불필요한 모든 동작을 생략하고 목표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가슴도 펴고 클럽을 세워 볼의 방향을 확인하는 정도로 가볍게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난 후 셋업을 하러 가는 것이다.
 
이제부터 타깃 방향과 몸을 나란히 하고 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성이 발달된 사람을 미국에서는 ‘Right eye dominant person’이라고 한다. 한국 사람들은 흔히 ‘오른손잡이’라고 부를 것이다.

영어로 표현되는 단어 그대로 오른손잡이들은 볼의 스팟을 보고 셋업을 할 경우 오른쪽 눈으로 쳐다보고 그 결과에 의존을 많이 하게 된다.

불행히도 이럴때 많은 경우가 어깨가 타깃의 방향과 많이 열리게 되고 셋업시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며 자리를 잡는 경우를 자주 보았을 것이다.

셋업을 하러 자리를 잡을때 왼쪽 눈으로 천천히 볼의 위치를 확인하고 오른쪽 어깨를 천천히 내리며 눈으로 보는 가상선이 타깃 방향과 나란히 평행이 되게 놓는다.

그렇게 셋업을 하면 몸의 자세도 편안하면서 효과적인 자세를 취하게 될 것이다.

더 정확한 몸의 타깃라인을 만들려면 볼을 중심에 놓고 서클을 그려 연습을 해보자.

먼저 볼에 셋업을 하러 다가설때 왼쪽 발과 타깃 방향 선을 나란하게 놓고 몸도 평행하게 하며 서클에 양쪽 발끝이 만나게 놓는다. 이렇게 하면 바로 스트레이트로 날리는 샷을 하는 셋업이 된다. 볼에 다가설때 왼발이 타원에서 약간 멀어지며 셋업을 하게 되면 짧은 거리의 멈추는 샷을 구사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실수를 자주 범하는 경우는 몸을 닫는 것이다. 발 양끝이 타원은 밟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볼 또는 타깃라인과 너무 가깝게 서 있기 때문이다. 아마추어들의 볼들이 대부분 오른쪽으로 많이 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앞에서 언급한 연습방법들은 실제 투어프로들이 페이드볼이나 드로우볼 등의 하이 스킬을 연마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여러분도 이를 통해 새로운 볼 컨트롤을 알게 될 것이다.

언급한 모든 연습방법들을 통해 더욱 이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셋업방법을 공부했으리라 믿는다.

발끝에서부터 오는 모든 몸의 에너지를 볼로 전하기 위해 항상 왼쪽 발에 55%의 무게를 놓고 셋업을 해야 함도 잊지 말기를 바란다.

바디라인도 볼의 타깃라인과 평행을 만들고 무게중심도 정확히 분배를 해주면 더욱 편안하게 그리고 자신있게 몸을 틀어주는 자연스러운 스윙을 구사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자료제공:골프가이드>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