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아주장터 운영

<대한금융신문 =전선형 기자>  아주캐피탈 자금팀에 근무하는 김원탁 대리는 이번 설 귀성길 부모님께 드릴 홍삼세트를 ‘아주장터’에서 시중의 절반 가격에 낙찰 받았다.

그는 “윤리경영도 실천하고 기부활동에도 참여하게 돼 마음이 뿌듯하다”고 경매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아주캐피탈은 윤리경영 차원에서 반송된 명절 선물을 경매 방식으로 살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아주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과, 한라봉 등 과일에서부터 한우, 와인, 홍삼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최초 입찰가격과 함께 게시되면 임직원들이 경매에 참여하고 정해진 기간 내 최고 가격을 제시한 직원이 낙찰 받는 방식이다.

경매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아주복지재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진다.
 
수익금은 기부자 명의로 전달되며 선물을 보냈던 사람에게는 감사인사와 함께 물품이 봉사단체에 기부됐다는 내용의 윤리경영 실천 안내편지가 발송된다.

아주캐피탈을 비롯한 아주그룹 전 계열사는 2004년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그해 추석부터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명절 선물 안받기 운동’을 시행해오고 있다.

전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높이고 업무상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협력체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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