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그메이슨과 양해각서 체결

미국 직접투자 랩 출시 예정
 
▲ 레그 메이슨 아시아 영업총괄 대표 레니 림(왼쪽)과 삼성증권 리테일사업본부장 안종업 전무가 악수를 하며 업무협약식을 기념하는 모습.     © 대한금융신문
<대한금융신문=박하나 기자>삼성증권(대표 박준현)은 지난 18일 세계적인 자산 운용사인 미국 레그 메이슨(Legg Mason)과 랩어카운트 자문 및 상품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그 메이슨은 1899년 미국 발티모어에 설립된 운용자산 규모가 총 6677억달러(약 740조원)에 달하는 세계 11위 자산운용사다.

또 주식, 채권, 헤지펀드 등 자산군 및 지역별로 특화된 독립적 자회사 12개를 보유 중이다.
현재 전세계 28곳에 진출해 있으며 35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번 MOU를 통해 삼성증권은 레그 메이슨의 자문을 받아 미국 중소형 섹터에 주로 투자하는 미국 직접투자 랩을 3월 초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투자형 펀드인 레그 메이슨 캐피탈 매니지먼트 오퍼튜너티 펀드(Legg Mason Capital Management Opportunity Fund), 미국 중소형주에 투자되는 레그 메이슨 로이스 미국 스몰캡 오퍼튜너티 펀드 (Legg Mason Royce US Small Cap Opportunity Fund) 등 레그 메이슨의 유망 펀드도 금융당국에 상품 등록을 마치는 대로 삼성증권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레그 메이슨 관계자는 “삼성과 협력을 통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유망한 미국주식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미국의 경제회복과 함께 특히 중소형 섹터들에서 기업이익이 매우 좋아지고 있으며 최근 M&A도 활발해 지고 있어 좋은 투자기회를 발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ana@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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