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김남구씨 부회장 승진

▲ 한국투자금융 신임 김남구 부회장     © 대한금융신문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오는 3월 1일자로 한국투자금융지주 김남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13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의 장남인 김남구 신임 부회장<사진>은 지난 2003년 옛 동원금융지주 사장에 취임후 2005년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현재까지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으로 역임해왔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김주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한국투자저축은행 남영우 부사장은 사장으로, 한국투자증권 박래신 전무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으로 각각 승진 임명됐다.

또 한국투자증권의 국내 개인영업을 총괄해 온 개인고객그룹장인 김정관 전무와 국내외 법인영업을 총괄해 온 GIS그룹장 임춘수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됐다.

김주원 신임 사장은 지난 2005년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통합 이후 국내 유일의 투자전문 금융지주회사로 확고한 위상을 갖추는데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남영우 사장은 국내 최초로 신용등급 A0를 획득하는 등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17.49%)과 이익률(14.23%) 모두 업계 최상위권을 이뤄낸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박래신 사장도 한국투자증권의 리테일 서비스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측은 “2020년까지 자기자본수익률(ROE) 20%, 시가총액 20조원 달성을 위한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이뤄낼 수 있는 강한 실천력에 주안점을 두고 이번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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