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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손에 나타날 수 있는 관절질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출산후 나타나기 쉬운 손목 포착성건초염은 엄지손가락과 손목을 연결해주는 힘줄(인대)에 반복적으로 무리한 힘이 가해져 힘줄이 늘어나거나 미세하게 파열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건초는 힘줄을 싸고 있는 조직을 말하는데 힘줄이 손상되면 두꺼워지고 두꺼워진 힘줄이 활액이라는 완충 지대없이 건초와 맞닿아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아프게 된다.
손목 포착성건초염은 힘줄이 약해지는 노년기에 많이 생기지만 운동이나 반복적인 사용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젊은층에도 많이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후에 많이 나타나는데 임신 중 약해진 근골이 출산후 충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바로 젖병을 닦거나 아기를 안는 동작들을 함으로써 손목을 많이 쓰게 돼 생기게 된다.
하지만 손목이나 발목에 통증을 느낀다 해도 심하게 붓는 증상이 보이면 결핵균 등 다른 감염에 의한 건초염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자생한방병원에서는 손목 포착성건초염 증상이 나타나면 부목 등으로 질환 부위를 고정시켜 자극을 피하도록 해주고 온습포나 파라핀욕 등으로 환부를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치료를 한다.
또한 침요법으로 면역세포가 많은 피를 손상 부위에 집중적으로 보내 자가치유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단 급성기가 지난후에는 지속적인 스트레칭으로 재발을 막아야 한다.
가급적 손빨래는 피하고 특히 테니스나 골프, 헬스 등 운동을 할 때 그립을 올바르게 쥐는지 체크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느 날 갑자기 손목에 힘이 없어지면서 병뚜껑을 따거나 열쇠를 돌리기가 힘들고 바느질처럼 정교한 동작이 어려워지는 경험을 한 적은 없는가?
이 때 손이 무감각하고 손을 꽉 쥐려고 하면 때때로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주무르면 증상이 나아지기도 한다.
물건을 세게 잡지 못해 떨어뜨리곤 하다가 증세가 심해지면 손가락에 아예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수근관증후군은 30~60세 사이의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손목에서 손바닥으로 뻗어 있는 신경관인 정중 신경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근육, 힘줄 등 주변 조직에 눌리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손목 골절, 임신, 갑상선 질환, 당뇨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손목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 것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 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손상부위가 주로 직업 또는 정교한 작업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질환이 생기면 당장 불편한 일이 많아도 대개 인대 손상 같은 단일 질환이어서 치료가 손쉽다는 것이다.
뼈나 연골보다는 인대나 근육 등이 훨씬 빠르게 재생 또는 회복되기 때문이다.
영등포자생한의원에서는 특수침요법을 통해 부기를 가라앉히고 손상 입은 조직을 원래대로 재생시키는 치료를 하고 있다.
또한 추나약물요법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주변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해주는 것으로 그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