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결제시스템 수출

<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비씨카드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최대 ATM 네트워크 운영사인 PT Artajasa(아르따자사)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내 카드 프로세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 계약 체결 조인식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장형덕 BC카드 사장, 아르따자사의 아르야 다마르(Arya Damar)사장,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의 아리보워(Aribowo) 국장 및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르따자사는 인도네시아 국내 76개 은행을 대상으로 은행간 ATM 거래 중계 및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ATM 네트워크 운영사다.

앞으로 BC카드는 지난 29년간 축적한 프로세싱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불결제 프로세싱산업이 미성숙 된 해외 국가에 적극적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BC카드 관계자는 “이번 양사간의 계약은 기술 및 내용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국내 카드 프로세싱 산업의 최초 해외 진출 시도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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