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표준협회 기준 충족

재난시 고객불편 최소화
 
▲ 외환은행은 지난 10일 세계적인 인증 전문기관인 SGS Korea(사장 권이성)으로부터 영업연속성계획에 대한 국제표준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날 행     ©대한금융신문
외환은행의 영업연속성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외환은행은 지난 10일 세계적 인증 전문기관인 SGS Korea(사장 권이성)로부터 영업연속성계획에 대한 국제 표준인 영국표준협회의 ‘BS25999’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서 수여식에는 래리 클레인 은행장을 포함해 토마스 쿠퍼(Thomas Kupfe) 주한 스위스대사, SGS코리아 권이성 대표, LIG엔셀팅 양원근 전무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외환은행을 축하했다.

외환은행이 취득한 BS25999는 그동안 영국표준협회에서 국가별, 기관별로 산재해 있던 기준을 종합해 영업연속성관리와 관련한 최적의 기준을 만들어 지난 2007년부터 국제 표준으로 삼고 있다.

외환은행은 2007년 BCP를 도입해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외환은행은 매년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BCP 훈련에 참여, 위기대응 및 업무복구 훈련을 진행하고 수원지점에 구축한 대체사업장에 대한 점검 및 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본점에서 하는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IT DR센터와 BCP대체사업장 외에도 전국의 모든 지점에 대해서도 재난 상황에서 고객을 위한 금융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점별로 2개 이상씩 대체영업점 체제를 갖추고 있어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고객들은 큰 불편없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구현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외환은행은 은행 업무 전반에서 국제인증을 취득하게 됐다”고 자축하며 “본점을 비롯한 국내외 모든 영업점과 시설이 글로벌 수준의 체계를 갖췄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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