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3업’ 캠페인 전개

성과·신뢰도·이미지제고 일환
 
<대한금융신문=장승호 기자>보험업계 최초로 금융지주회사 체제를 갖춘 메리츠화재가 기본에 충실한 조직문화 구축에 나섰다.

메리츠화재는 이달부터 △스피드 △마인드 △이미지 등 ‘3업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먼저 주요 실천과제인 ‘스피드 업’은 집중근무제 실시와 회의 효율화를 내용으로 한다.

집중근무 시간을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로 정하고 이시간 동안 업무 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회의, 전화, 이석, 외근, 흡연 등을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최소 시간을 투입해 최고 성과를 도출한다는 원칙아래 기존 회의 방식도 과감히 바꿨다. 구체적으로 4가지 원리와 5가지 원칙에 부합해 회의를 진행토록 했다.

꼭 필요한 회의인지, 시간·자료·인원 등을 간소화시킬 수 없는지,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알고 회의에 참석하는지, 실행력 있는 결과 도출을 목표로 진행하는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체크함은 물론 회의를 진행하더라도 △5분전 참석, 정시 시작, 정시 종료 △기본회의 30분 이내, 소회의 15분 이내 △필수 최소 인원 참석, 참석자 전원 발언, 타인 발언시 경청 △회의자료 최소화 △일방적, 지시적 회의 지양 등 5가지 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한다.

그 다음 실천과제인 ‘마인드 업’은 개개인들이 주의할 의무가 담겨져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모든 임직원들은 정규업무 시작시간 10분전에 개인별 업무준비를 완료해야하며 근무시간에는 비업무성 사이트 접속은 금지된다. 또 30분 이상 자리를 비워야할 사안이 생기면 사유 및 복귀시간을 해당 부서장에게 반드시 보고토록 했다.

이밖에 회사가 정한 점심시간 범위를 정확히 지켜야 하며 오후 6시 이전에 퇴근할 경우 반드시 부서장 허락을 받도록 했다.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과도한 음주문화도 지향한다는 각오다. 사내 회식은 다음날 업무에 지장이 없는 수준에서 진행함은 물론 음주로 인한 휴가를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대대적 금연 캠페인을 통해 ‘이미지 업’ 미션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금연 캠페인은 시행 6개월내 전 직원 금연 성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사옥 주변을 흡연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개인의 업무효율 향상을 통한 회사의 성과 증대, 기본에 충실한 자세를 통한 대내외 신뢰도 강화, 건강하고 세련된 모습을 통한 대외 이미지 향상을 목적으로 이번 3개 테마의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승호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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