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식서 ‘사랑, 사람’ 새 브랜드 선포

사내 안팎으로 인지도 확산에 총력
▲ 4일 열린 54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박근희 사장이 사랑, 사람이란 새 브랜드 선포를 알리고 있다.     © 대한금융신문
삼성생명이 ‘사람, 사랑’ 이라는 새 브랜드를 선포하며 고객사랑 경영을 본격 전개한다.

4일 삼성생명은 본사 1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보험은 사랑이다’라는 의미의 사람, 사랑 브랜드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새롭게 전개되는 사람, 사랑 브랜드는 보험의 본질은 사랑이라는 점에서 착안됐다. 보험이란 게 어려울 때 이웃들과 아픔을 나누는 상부상조의 정신에서 출발한 상품이고 자신과 가족, 나아가 사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생명은 이번 브랜드 선포를 계기로 고객에게 사랑을 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함께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7연패 등 그동안에도 고객으로부터 많은 인정을 받았지만 고객 사랑의 정신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박근희 사장도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모든 정성을 다해 고객에게 다가갈 때 우리 회사는 고객으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다”면서 “고객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자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대하는 마음으로 모든 고객에게 사랑과 정성을 다한다면 삼성생명은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브랜드 런칭 시점에 맞춰 지역사회 및 이웃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모든 임직원과 컨설턴트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대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도시와 농촌간 도농상생(都農相生)을 실천하는 농촌 봉사활동이 집중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또한 회사 내부적으로도 사랑에 대한 인식 확산에 본격 나선다. 먼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사랑의 클릭클릭 온라인 바자회’를 진행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자신의 물품을 내놓고 온라인 경매를 통해 판매된 수익금을 어려운 직원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사내 사보에서도 가족사진을 인트라넷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엄마를 부탁해’ 등 공연티켓을 주는 가족사랑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컨설턴트 중에 남매, 자매, 모녀, 모자 등이 함께 일하는 사례를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TV 광고를 통해서도 전속모델인 수영선수 박태환을 내세워 사람, 사랑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나서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은 사랑이며, 사람을 사랑하기에 보험이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객이 없으면 회사도 없다는 생각으로 고객을 최우선시하는 경영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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