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규모의 PB 운영, 특화분야 전문성 최대 강점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수익추구…고객만족↑
 
▲ 우리투자증권 신혜정 프리미어 블루 강남  센터장  ©대한금융신문
▲ 우리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 강남센터 VVIP 상담실 내부    ©대한금융신문
 
 
 
 
 
 
 
 
 
 
 
 
 
 
 
<대한금융신문=서병곤 기자> 최근 대형증권사를 중심으로 ‘VVIP’ 특화지점을 전략적으로 내세우면서 거액 자산가들을 잡기 위한 유치 경쟁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강남 파이낸스빌딩 14층에 위치한 우리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Premier Blue)’ 강남센터는 PB(프라이빗뱅킹, Private Banking)들의 강력한 역량을 내세워 자산관리 시장의 선봉장을 꿈꾸고 있다.

실제 프리미어 블루는 지난해 10월, 5개 PB센터(PB압구정, PB서초, PB도곡, PB청담, PB방배)가 한 곳으로 통합되면서 국내외 금융기관 통틀어 최대 규모인 PB 30명이 한 차원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식, 부동산,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특화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PB들이 고객 니즈와 시장 환경에 맞게 수익·안정성을 고려한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프리미어 블루 신혜정 강남센터장은 “PB들의 역량과 상품 대응, 관리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PB들이 실질적으로 고객들의 자산을 가지고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수익 창출과 안정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것이 자산관리 시장의 가장 큰 무기”라고 말했다.
 
-프리미어 블루 강남센터는 거액 자산가들에게 어떤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프리미어 블루는 다양한 상품 군으로 고객들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채권 관련 확정 금리형 상품, 펀드 등 주식형 상품, 대안상품이라고 해서 농산물 및 원자재 등 가격 상승을 이용한 부분에도 투자한다. 요즘은 랩이 대세가 되면서 이에 집중하고 있지만 핵심은 고객들의 성향이나 국내외 금융시장 환경에 맞춰 채권, 펀드, 직접 주식투자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효과적인 수익창출과 안정성 추구에 힘을 쏟고 있다.
 
-주로 어떤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고 만족도는 어떠한가.

대략 10억원을 기준으로 개인 자산가들과 기업 법인들이 주 고객층을 이루고 있다.
 
대개 일반지점 같은 경우엔 현존 유망 종목으로 고객들에게 접근한다고 한다면 프리미엄 블루의 경우 거시적인 관점에서 종목 선정은 물론 적절한 투자 상품·시기를 고려해 효과적으로 대응 하고 있다.
 
가령 직접투자 보다는 전환사채(CB)등 시장 상황에 맞게 대응한다.
 
무엇보다 고객들의 수익창출 및 위험부담을 축소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제시하고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이러한 부분에 만족하고 있다.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VVIP지점들을 개설하고 있는데 프리미어 블루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가.

대부분 증권사들이 랩어카운트에 중요도를 높이고 있는데 우리투자증권도 선두권을 유지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차별화를 설명하자면 최근 중국형 자문형랩과 미국형 자문형랩과 관련해 타사와 다르게 현지 본토 애널리스트로부터 시장동향 리서치를 받고 있기 때문에 정보력이나 판단력이 앞서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그러나 차별화에 대한 증권사들의 변별력은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 보다도 PB들의 역량과 상품개발, 관리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PB들이 실질적으로 고객들의 자산을 가지고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수익, 안정성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것이 경쟁력이며 차별화라고 본다.
 
-PB가 총 몇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들을 하고 있는가.

PB는 총 30명으로 구성돼 있고 고객들의 니즈와 시장상황에 맞게 자산관리를 해주고 있다.
 
특히 PB별로 특화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부동산, 펀드, 채권, 주식, 보험 등 각 분야의 해당 PB들은 과거부터 꾸준히 역량을 키워왔고 이들 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 다변화는 물론 블루오션을 찾는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고객들의 편의제공이 중요할 것 같은데 금융서비스 외 어떤 부가서비스를 갖추고 있는가.

먼저 ‘아트어드바이저 컨설팅’을 첫 번째 컨셉으로 두고 있다.
 
이는 고객에게 미술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넘어 예술과 금융의 개념을 합친 신개념 서비스다.
 
각 VVIP룸마다 시대사별로 유명 화가 작품으로 꾸며져 있고 외부 갤러리아인 인터알리아를 통해 주기적으로 센터 내 전시된 미술품들을 교체할 뿐만 아니라 미술관련 투자도 진행한다. 문화생활에서도 각종 세미나 및 작은 음악회 개최, 수제 초콜렛 만들기, 와인행사 등등 많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세무관리 서비스, 가계 및 기업 상속 컨설팅 등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거액 자산가들의 서비스 강화를 위해 ‘프리미어 블루 맴버스’를 제공했다. 어떤 서비스 인가.

‘프리미어 블루 멤버스는 라이프 스타일 컨시어지를 표방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금융컨설팅은 물론 고자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전국 100여 개의 제휴처에서 각종 VVIP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증권사 최초로 특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접목해 서비스 사용 편의를 증대시킴으로써 VVIP에 어울리는 1:1 맞춤식 서비스를 가능케 했다.
 
-앞으로 향후 영업목표와 비전을 제시해 달라.

이제는 개인금융자산 시장 규모가 2000억원 육박하고 있다. 그만큼 금융시장 패턴이 변화하면서 자산관리시장이 거대화가 됐음을 방증하고 있다.
 
하지만 자산관리에 있어 증권사와 은행을 비교하면 전자에 대해 고객들이 투기라는 인상으로 안 좋게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하다. 프리미엄 블루는 이러한 증권사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자산관리 시장의 선봉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sbg1219@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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