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유명한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하 러시앤캐시)은 대한 농아인 야구협회와 함께 제2회 APRO배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 인천 송도LNG야구장과 IPA볼파크에서 열린 행사에는 아프로파이낸셜그룹 최윤 회장을 비롯해 선동열 전 삼성라이온스 감독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야구행사가 농아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자활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일회성 이벤트나 물품지원보다는 야구를 사랑하는 농아인들이 한곳에 모여 땀 흘리고 기량을 겨루는 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농아인 야구인들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2개의 농아인 야구팀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29일 오후 3시 송도LNG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청주드래곤이어즈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개막식에는 선동열 전 삼성라이온스 감독이 참석해 직접 사인한 티셔츠 180여장을 전달하며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시구도 직접 던졌다.

또한 러시앤캐시는 지난달 29일에 연예인 야구팀 외인구단과 농아인 야구 올스타팀과의 번외경기를 진행했으며 전 프로야구 선수의 야구교실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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