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동양생명 김영준 팀장

▲ 동양생명 다이렉트 프라이드센터 김형준 팀장     © 대한금융신문

<대한금융신문=이남의 기자>보험업계에서 보기 힘들게 2년 연속 연도대상을 거머쥔 남성 설계사가 있다.

동양생명 다이렉트 프라이드센터 김형준 팀장(28세)이 그 주인공이다.

그에게는 동양생명 최연소이자 최초 남성 2년 연속 대상 수상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그의 실적은 회사직원 사이에서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린다.

지난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동안 김 팀장이 체결한 신계약은 총 802건으로 전년 실적보다 33% 가량 증가했다.

계약 유지율 또한 92%대로 다이렉트영업 평균 유지율 보다 5% 이상 높은 수준이다.

다음은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김 팀장과의 일문일답.
 
- 높은 실적을 일군 비결은 무엇인가.
“고객에 대한 관심과 함께 남성이 가진 신뢰감과 전문성을 발휘하는 것이 전략이다.
고객 상담시 미리 짜여진 스크랩트대로 얘기하기 보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 진심 어린 관심을 보이며 대화를 이끌어 간다. 남성 상담원이 가진 신뢰감과 전문성이 성과를 거두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 남성 상담원이 갖는 장점 외에 남다른 성공요인이 있다면.
“굳이 주된 성공요인을 꼽자면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치아를 고르게 하기 위해 교정중인데정확히 발음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시간씩 발음 연습을 하고 있다. 덕분에 입안이 다 헐어버렸다.
나 역시 고객과 전화통화를 하다보면 부족한 부분을 느낄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주변 텔레마케터 분들과 상담하고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영업방식을 개발하려고 노력한다.
접근 단계에서부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 또한 보험가입 이후에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텔레마케팅 영업이 고객으로부터 환대받지 못해 어렵다고 하던데.
“고객들이 단순한 구매자에서 많은 정보를 보유한 전문가 집단으로 변하면서 텔레마케팅이 힘들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어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후배 텔레마케터에게도 ‘모방속의 창조 정신’을 강조하고 싶다.
본인만의 장점을 살린 영업방식을 통해 노력한 만큼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남성 텔레마케터들의 위상은.
“동양생명은 남성 텔레마케터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연도대상 수상인원을 살펴보면 실적 면에서도 남성마케터들이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올해 연도대상 남성 수상인원은 총 32명으로 지난해 25명에 비해 약 28%증가했다. 내가 속해있는 프라이드센터의 경우 약 52%가 남성 텔레마케터로 전체 75명의 상담원 중 39명의 남성 마케터들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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