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SK카드는 모바일 카드 지불 기능이 탑재된 ‘하나SK카드 서비스 앱’ 이 10만 고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대한금융신문
‘하나SK카드 서비스 앱’이 카드업계 사상 최단 기간인 3개월만에 10만 고객을 돌파했다.

일반적으로 카드 서비스 앱이 10만건의 다운로드 고객을 확보하는데 약 1년여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 할 만큼 빠른 확산 속도다.

지난 3월 하나SK카드는 스마트 폰 사용 고객들에게 ‘내 손안의 상담센터’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했다.

하나SK카드 서비스 앱은 매달 받는 명세서, 카드신청, 결제 예정금액, 승인내역, 이용한도, 포인트 조회, 카드 안내, 현금 서비스, 카드론, 고객상담 등 대부분의 신용카드 업무들을 바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다.

현재는 인터넷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이용할 필요도 없고 시공간 제약없이 대부분의 신용카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는 편리성 때문에 하루 평균 8000여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중이다.

지난 3개월간 고객들의 이용 형태를 분석한 결과 ▲결제내역 ▲고객센터 E-mail 상담 ▲모바일 카드 신청 및 문의 순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앱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은 신용도 개선과 통화료 절감이라는 2가지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높은 이용율을 보이고 있는 ‘카드 결제내역’ 서비스 메뉴 등으로 본인의 카드이용 내역과 결제 금액을 자주 확인하는 고객은 본인의 소비 패턴을 실시가능로 확인할 수 있어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결제기일을 망각하는 사례도 줄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바일 앱 이용고객의 연체율은 하나SK카드 전체 연체율 1.4%(‘11년 1Q 기준)보다 0.8% 포인트 정도 낮은 0.6%의 연체율을 보였다.

또한 앱 이용고객들은 콜센터 이용에 따른 통화료 감소 효과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카드사 콜센터를 이용할 경우 상담 통화당 평균 약 324원(휴대전화 3분 통화 기준)의 비용이 발생하므로 하루 약 1만건의 접속을 통해 이 통화건을 대체한다고 할 경우 연간 약 12억원의 통화료 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10만명의 앱 이용 고객은 연간 인당 1만1826원의 통화료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나SK카드는 모바일 앱을 통해 ‘모바일 카드’ 즉시 신청/발급하고 모바일 신용카드 고객들은 이용율이 크게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을 통해 모바일 카드를 다운로드 받기 전 평균 이용율은 약 52.9%인데 반해 모바일 카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이용율이 95%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모바일 앱 다운로드 고객들이 우량 고객으로 전환되는 긍정적 결과도 보였다.
 
하나SK카드 이강태 사장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비즈니스환경이 변화하고 있어 하나SK카드는 ‘모바일 컨버전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모바일을 활용한 더욱 편리한 카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50만명 이상의 앱 사용자 및 모바일 카드 고객을 확보해 새로운 모바일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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