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임직원 직무능력시험 실시

▲ 대한생명은 신속하고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과 부서간의 소통강화 등을 위해 4000여명의 전 임직원을 상대로 생명보험 직무능력시험을 23일 실시했다.     © 대한금융신문
<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대한생명이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명보험 기본역량’ 시험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23일 하루 동안 치러진 시험은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와 전국 10개 시험장에서 5차에 나누어 진행됐으며 전무급 본부장을 비롯한 임원 30여명과 본사 및 전국 700여 기관의 직원 4000여명이 참여했다.

대한생명은 창사 이래 고위 임원에서부터 신입사원에 이르기까지 업무능력 향상시험을 동시에 본 것은 처음이라고 전하며 임직원들이 본인의 담당 실무분야 뿐만 아니라 생명보험 본연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갖추자는 의미에서 실시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업무 세분화와 조직확대에 따른 부서 이기주의를 막고 타 업무에 대한 이해를 통해 부서간의 소통강화와 업무시너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사측은 밝혔다.

대한생명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험에 앞서 3주간 온라인 및 스마트폰을 통해 사이버 과정을 이수하도록 했으며 70점 미만자들은 재시험도 치를 계획이다.

자산운용본부 송승현 과장은 “입사 이후 10년간 자산 및 투자 관련 부서에 있으면서 생명보험 상품에 대해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시험을 통해 보험의 가치는 물론 보험수리, 상품, 보험심사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며 “주말에 도서관에 가거나 회사에 나와 공부하며 적지 않은 시험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타 부서 및 동료 직원들이 하는 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좋았다”고 밝혔다.

ssun@kba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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