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등 분사 조직 재통합

초대 CEO에 권상렬氏
 
<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삼성생명은 고객관련 서비스업무를 총괄 담당하게 될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이하 삼성생명서비스)이 오는 1일 삼성생명의 자회사로 공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생명서비스는 지난 2000년과 2001년 삼성생명에서 분사돼 계약 및 사고심사를 담당하던 ‘SIS특종상해손해사정’과 전문 콜센터 운용사인 ‘STS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 운영사인 ‘SWS’ 등 3개 회사에서 분할해 담당해왔다.

삼성생명은 그동안 각각의 회사에서 아웃소싱을 통해 운영해 오던 것을 하나의 전속채널을 통해 통합 운영하고자 삼성생명서비스를 자회사로 출범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삼성생명서비스는 보험심사 서비스, 고객상담 서비스, IT서비스 부문 등 3개의 본부체계로 운영되며 초대 CEO에는 삼성생명에서 계약조사 업무와 인사?감사, 영업본부장(부사장)등을 두루 거친 권상열 대표가 맡게 된다.

초대 대표인 권상열 사장은 “경쟁사를 압도하는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지원체계를 갖추고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지향하는 ‘보험종합서비스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출범 의지를 전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생명서비스 출범을 통해 ▲보험계약 심사기능 전문성 강화 ▲콜센터 및 홈페이지, 모바일 등을 통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확대 및 서비스 품질 향상 ▲통합 운영으로 예상되는 효율성 제고업무 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생명서비스의 통합전 3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932억원 수준이며 올해의 경우 통합 효과를 통해 99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종업원은 총 1700명 수준이다.

삼성생명서비스는 오는 1일 역삼동 소재 한국기술센터에서 새로운 CI를 선보이며 공식 출범식과 대표이사 취임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ssu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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