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위주의 인사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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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신한생명은 5일 조직개편 실시와 함께 설계사출신 여성지점장인 김점옥 씨를 본사 핵심부서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조직개편에서는 현장영업지원 강화 및 성과중심의 영업추진을 위해 주력 판매채널인 FC영업(설계사)과 TM영업(텔레마케팅)부문의 사업본부를 추가적으로 신설하고, 고객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고객지원센터를 전주, 제주지역에 추가적으로 신설하여 전국 서비스망을 확대했다.

특히 조직개편과 함께 실시된 인사에서는 설계사출신 여성지점장을 본사 핵심부서장으로 발탁하며 성별, 출신, 학력보다는 능력과 성과 위주의 인사를 단행했다.

신한생명은 이미 지난 2월에 업계 최초로 TM설계사 출신 여성지점장을 대거 발탁한 바 있다.

이번 인사에서 서부사업본부장으로 승진한 김점옥 지점장은 1994년 신한생명 FC로 입사해 영업대상을 2회 수상하는 등 우수한 영업역량을 인정받아 1995년 영업소장, 2003년 지점장으로 승진했으며 지점장 최고의 영예인 관리자대상을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상하는 등 신한생명 최고의 영업관리자임을 증명했다.

특히 군산지점 부임 이후에는 탁월한 조직관리로 22명의 조직규모를 79명으로 3.5배 신장시켰고 신계약(월초보험료) 규모도 12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4배 이상 확대해 2009년에는 지점 분할에 성공했으며 2010년에는 신한생명이 군산지역내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도록 이끌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된 인사는 설계사들에게 지점장, 임원으로 발탁될 수 있다는 동기부여는 물론 전문금융인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며 “성과 위주의 경력개발과정(CDP, Career Development Path)을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설계사와 지점장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승진기회를 부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su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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