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인해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비가 계속 오게 되면 허리, 어깨, 무릎 등 평소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된다. 이 때 관절을 어떻게 관리하고 대처하는지에 따라 관절통증이 악화되기도 하고 더 이상 통증이 발생하지 않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 관절 건강을 체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관절은 큰 손상을 받는 외상이 없더라도 뼈, 인대, 근육에 영양이 부족하게 되면 관절이 약해지는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특히 노화가 진행되는 연령대나 운동이 부족한 경우에는 관절에 영양공급이 떨어지면서 퇴행이 일어나기 쉽다.

관절의 퇴행화가 진행되면 뼈와 근육, 연조직 등이 연약해지고 허약해지기 때문에 염증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때문에 조금만 무리해서 일을 하거나 평소에는 하지 않던 운동을 갑자기 하게 되면 뼈와 근육, 관절이 아프고 시큰거리는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관절질환은 외관상으로 눈에 띄지 않고 노화로 인한 단순한 만성 통증으로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나 노동 또는 과도한 운동 등 지속적이고 무리한 관절 사용으로 인해 완충역할을 하던 연골이 닳아 없어지고 관절이 파괴되면서 관절통, 관절운동장애, 관절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은은하게 지속되는 통증을 보이다가 점차 부종, 연골의 소실, 뼈의 변형 등의 증상으로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모든 병이 그렇듯 퇴행성관절염도 초기에 치료를 하면 병이 더 이상 발전하지 않고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연골이 심하게 손상되거나 뼈의 변형이 생기기 때문에 치료가 더욱 어려워진다. 특히 연골은 어느 정도 파괴되지 않고는 통증을 느끼기 쉽지 않은 조직이기 때문에 날씨로 인해 통증이 생겼다면 이는 이미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고 할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뼈와 관절을 위해 평소 칼슘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고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우리 몸에서 흡수를 하지 못하면 소용없다. 그러므로 커피나 콜라 등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은 피하고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도 하지 않아야 한다.

관절은 충분히 쓰지 않으면 굳어지고 움직이기 힘들어지게 된다. 때문에 관절을 부드러운 상태로 유지하고 관절에 영양공급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턱대고 아무 운동이나 하다가는 도리어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바람직한 운동은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이다.

걷기는 뼈에 물리적인 자극을 줌으로써 뼈와 연골의 대사를 활성화시키고 근육의 힘을 길러주기 때문에 꾸준히 지속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햇빛을 적당히 쬐어줌으로써 필수적인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도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관리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증가한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생한방병원의 봉침치료는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줄여주는 효능이 좋아 관절염치료에 효과적이다. 또한 관절고는 연골의 파괴를 억제해 연골재생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인삼과 관절과 근육 인대를 강화하는 효능이 있는 우슬, 두충 등을 포함한 약재로 구성하여 퇴행성관절염 치료와 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평소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영양섭취로 뼈와 관절의 건강을 관리하도록 하고 손상된 관절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회복해 건강한 관절, 활기찬 삶을 즐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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