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장승호 기자> 그린손해보험이 상조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그린손보는 지난 14일 그린우리상조(구 우리상조개발) 출범식을 갖고 이광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그린손보의 상조업 진출은 우리상조개발의 지분 인수를 통해 이뤄졌다.

우리상조개발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상조회사 주요 재무정보 중 고객 선수금 상위 10위에 해당하는 기업으로 건전한 경영 상태를 유지하는 대표적 상조업체다.

이에 그린손보는 우리상조개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업계 리딩컴퍼니로 키우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단 방침이다.

특히 그린손보가 보유한 블루클럽, MBC아카데미뷰티스쿨 등 프랜차이즈 채널과 기존 그린손보의 법인영업망을 활용해 다양한 계층의 고객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존보험사들이 상조업체와 업무제휴를 해 위탁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그린손보는 상조를 통해 직접적으로 고품격 상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손보 관계자는 “그린우리상조 출범과 관련해 상조보험 출시를 검토 중”이라며 “업계 최초로 보험사 상조업 진출이 이뤄진만큼 모회사와 계열사 모두가 성공을 위해 합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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