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 사회봉사활동으로 확대

▲ 25일 삼성생명 본사에서 열린 그린봉사대 발대식에서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왼쪽)과  생명의 숲 환경단체 김후란 이사장이 협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
<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삼성생명이 친환경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녹색경영’ 방침을 사회봉사활동으로 확대하기 위해 그린봉사대를 조직했다.

삼성생명은 25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김후란 생명의 숲 환경단체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임직원 및 FC(보험설계사)로 구성된 그린봉사대는 기존 봉사활동과 별도로 본사와 지역 사업부 7곳 등 총 8개로 구성했으며 활동할 때마다 30명 이상씩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환경단체인 ‘생명의 숲’과 협약을 맺고 앞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도시빈민지역, 농어촌 마을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시설 또는 강, 하천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발대식을 전후해 녹색부채를 나눠주고 계단걷기 체험을 하며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자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먼저 지난 6월에는 임직원들에게 머그컵을 나눠주며 종이컵 사용을 없앴으며 종이 사용량 절감을 위해 전자결재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는 등 자주적 녹색경영을 실천한 바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그린봉사대 발족을 계기로 녹색경영의 생활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올해 녹색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내년 이후에는 친환경기업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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