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사상최대 이미지 개선 행사 기획

야외광장서 보험의 역할과 발전사 전시
 
<대한금융신문=장승호 기자>올 하반기에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의 특정 장소에서 이틀간 대대적인 ‘보험문화행사 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보험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돕고 해당 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목적이며 보험업 사상 처음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업계가 산업 이미지 제고 방안 중 하나로 보험문화행사 축제를 기획,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예산 15억원을 책정하고 보험업 관련 및 각 보험사 실무자들은 그동안 수차례 모임을 가졌다. 현재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 행사 매뉴얼 확정을 위한 막바지 의견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개최 장소로는 코엑스, 청계광장, 서울광장 등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행사를 자연스레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야외광장이 유력해 보인다.

행사는 빠르면 9월 하순경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보험에 대한 이해 및 보험 이미지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준비되고 있는 보험문화행사 축제는 9월말에서 10월초 사이에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며 “2~3일간 서울광장 등 야외광장에서 보험 발전사 전시와 가족참여 행사를 개최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기획취지를 살려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보험사의 정례행사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행사를 최초로 제안, 주도하고 있는 인물은 이순재 전 보험학회장이다. 그는 보험사에 행사 필요성을 적극 어필하며 동의를 구했다. 보험사 동의 후 일사천리로 금융감독원
승인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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