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청소년 자원봉사캠프 개최

<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교보생명은 장애인들과 공동체 생활을 하며 지내는 청소년 자원봉사캠프 ‘더불어 행복하기’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해든솔에서 장애우들과 함께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식물원과 허브마을 체험, 물 썰매, 수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교보생명의 더불어 행복하기 캠프는 매년 초ㆍ중ㆍ고등학생 자원봉사자 600명을 비롯해 장애인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자원봉사캠프로 형식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봉사의 참된 의미를 몸소 체험하고 느낀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올해의 경우 600명 모집에 5000명이 넘게 참가 신청을 해 경쟁률만 9대 1에 달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더불어 행복하기’ 프로그램이 장애인복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매년 열리는 자원봉사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캠프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모두 23회에게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장애인 시설 입소 체험 외에도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숲 체험, 녹색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캠프가 전국 10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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