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HSBC생명, 올바른 암보험 가이드 발표
하나HSBC생명보험은 22일 암 보험 선택시 고객들이 확인해야 할 ‘암 보험 가입 가이드’를 발표했다.
먼저 암보험 가입 본인이 가지고 있는 보험의 보장내역들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꼭 암전문 보험이 아니더라도 가지고 있는 건강보험이나 종신보험 등에 특약형태로 암 관련 보장이 포함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보통 보장기간이 짧거나 보장금액이 미미하고 보장되는 암의 종류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보장 받는 부분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다음으로 최대한 빨리 가입하는 것이다.
암보험은 가입 후 90일이 경과한 시점부터 암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계약일로부터 1~2년 이내에 암 진단을 받을 경우 보험회사에서 보장금액을 제한적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보장금액을 제한하는 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암 발병시에는 가입 자체가 제한되므로 암보험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실비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암 집중 보장 상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료실비보험이 암 진단시 무조건 보장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특약형태로 암 진단금이 포함돼 있을 수 있지만 의료실비보험은 원칙적으로 암보험과는 차이가 있다.
의료실비보험은 병원에서 지출한 병원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암 치료시 사용한 병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지만 보장한도가 정해져 있고 부담금액을 100% 보장해 주지 않는다.
또한 생활자금 지원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암 발병시 치료비뿐 아니라 암으로 인해 환자와 가족이 겪는 경제적 고통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특히 경제활동이 왕성한 40~50대의 가장이 암 투병을 할 경우 가계의 경제상태는 어려워 질 터.
이에 하나HSBC생명 측은 “최근 암 발병시 진단자금뿐 아니라 생활비를 보장해주는 암보험 상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며 “하나HSBC생명에서도 암 진단 후 생존시 매년 400만원씩, 최대 2000 만원까지 지급돼 보험가입자가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는 동시에 가계생계비를 충당하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갱신형, 비갱신형 차이를 따져야한다.
비갱신형은 가입 당시 정해진 보험료를 만기까지 납입하는 반면 갱신형은 가입 당시 비갱신형보다 저렴한 보험료를 납입하다가 정해진 기간이 도래하면 보험료를 다시 산정한다.
따라서 암보험 가입시에는 개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맞는 상품을 잘 선택해야 한다. 비갱신형 상품은 동양생명, 신한생명, AIA생명 등에서 판매 중이다.
하나HSBC생명 황민영 재무설계사는 “암보험은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품으로 중복 보장은 가능하지만 발병 이후의 가입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비보험 특약과 암보험은 보장 기간과 금액의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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