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활용, 참여 독려

국내외 공익사업 지원
▲ 하나은행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하나더나눔’ 사이트를 개설하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 대한금융신문

하나금융지주가 기부문화 씨앗을 뿌리고 있다.

특히 인터넷 소액기부 문화 정착 및 확산을 통해 함께하는 기쁨을 세상에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지주내 최대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하나더나눔’ 사이트를 오픈하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인터넷 소액 기부 문화 정착 및 확산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식량지원사업, 의료보건사업지원, 재난긴급구호 등을 전개한다.

하나더나눔 사이트는 하나은행 홈페이지 방문시 팝업창을 통해 연결할 수 있다.

사이트에서 기부할 대상을 정한 후에 ‘일시기부’, ‘이체시마다 기부’, ‘하나포인트로 기부’, ‘정기기부’ 등의 기부 방법을 선택해 인터넷뱅킹 로그인 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기부 참여 방법으로 1원부터 999원까지 통장의 끝전 기부하기, 월급의 1% 기부하기, 생애 의미있는 첫날을 기념해 후원하거나 한끼 식사비용을 아껴 기부하기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누리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SNS를 활용한 재미있는 기부 참여 방법도 마련했다.

하나은행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Hanabank)에서는 ‘좋아요’ 기능을 통해 하나은행과 친구되기를 하면 하나은행이 500원씩을 출연해 후원금으로 적립한다.

홈페이지 하나망고에 물주기에 참여하면 하루 10원씩을 적립해 모인 돈을 연말에 기부단체에 전달한다.

또한 SNS 사이트인 트위터나 미투데이에서 ‘하나더나눔’ 홍보글을 리트윗/미투(친구들에게 소문내기)하면 매주 2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준다.

이번 캠페인 전개는 하나금융지주와 천주교 산하 사회공헌단체인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하나금융지주와 바보의 나눔은 지난 14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사업 지원 △다문화 가정 지원(어린이 교육지원) △지속적인 공동체 발전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내외 공익사업 지원 등에 대해 동반자로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나눔금융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금액을 ‘바보의 나눔’에 기부해 다문화가정을 돕는 사업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바보의 나눔 재단은 모금과 배금을 전문으로 하는 재단법인으로 (故)김수환 추기경의 ‘나눔을 실천하는 데에 바보가 되자’는 숭고한 뜻을 가지고 2010년 2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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