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만 수개월째, 작업속도 지지부진

<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한때 일었던 보험사 콜센터 재택근무제 도입 붐이 사그라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재택근무 도입을 약속했던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아직까지 효율성에 대해 논의 중이거나 시스템 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도입 답보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L손보사의 경우 지난 3월 도입을 선언했지만 현재까지 효율성을 알아보는 파일럿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근무자수도 17명 수준으로 미미한 편이다.

H손보사도 현재 하반기 중에 운영계획을 가지고는 있지만 전문상담원 보단 주로 긴급출동 접수 담당으로 폭우, 폭설, 출퇴근 시간에 맞춰 부분적 운영을 한다는 입장이다.

S손보사의 경우는 총 1026명에 달하는 상담원 중 6%대에 불과한 66명만이 재택근무 직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재택근무자라기보다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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