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무료 조회서비스 개시

<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앞으로는 중고차 거래시 침수차량 여부를 무료로 조회 할 수 있게 됐다.

보험개발원은 침수차량 유통에 따른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금년 여름 집중호우기간 중의 전손 침수차량 여부를 8일부터 무료 조회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침수차량은 중고차 거래시 일반적으로 침수사실 공개 기피 등 당사자간 정보비대칭에 의한 모럴해저드(moral hazard)로 소비자 피해가 예상돼 실시하게 됐다고 개발원 측은 밝혔다.

실제로 올해 여름 집중호우기간(2011년 7월 26일~2011년 8월 2일)에 침수된 차량 중 자동차보험(자기차량손해담보)으로 전부손해 처리돼 보상받은 전손 침수차량 3762대가 조회 대상 차량이다.

또한 조회대상 차량(3762대)의 대당 평균손해액(보험회사 추정)은 1140만원 수준이다.

보험개발원의 침수차량 무료조회 서비스는 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카히스토리웹사이트(www.carhistory.or.kr)에 접속해 동 기간중 침수사고로 전손 처리된 차량여부 및 사고발생일자를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중고차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03년 4월부터 중고차이력정보서비스(CarHistory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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