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아병동에 도서관 기증

<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흥국 금융가족의 대대적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실시된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전국 소아병동에 도서관을 만들어주고 도서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국민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보험회사의 특성상 소아 병동에서 투병 중인 어린이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먼저 도서관 및 도서 기부 활동은 중앙대병원에서 시작했다. 흥국생명?화재 소속 임직원 10여명은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병원 소아병동에 마련한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도서 1000여권을 병원 측에 전달했다.

도서관의 명칭은 ‘다정문고’로 정해졌다. ‘정과 희망이 넘쳐 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흥국금융가족과 중앙대병원의 염원을 담은 것이다.

기부한 책 1000여권 중 상당수는 흥국금융가족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책으로 아동용 책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을 위한 수필, 소설, 육아서적 등도 포함돼 있다.

이날 도서관 개관식에서는 흥국금융가족 임직원들이 소아병동에 입원한 어린이환자들을 직접 찾아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로 인기를 끈 소설 ‘마당을 나온 암탉’ 60여권을 나눠줬다.

흥국생명 변종윤 대표이사 사장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전국의 소아병동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도서 및 도서관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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