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 변동에도 좋은 샷을 유지하려면…

오르막 어프로치
 
몸의 밸런스를 유지한다. 타깃 방향으로 지면이 올라가는 왼발 오르막 라이에서는 밸런스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즉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는 안정된 자세로 타격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볼의 진행방향으로 경사가 높아지기 때문에 한 클럽 작게 잡고 그립도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

왼발 오르막 라이의 경우 볼의 탄도가 왼쪽으로 휘는 ‘풀 훅(pull hook)’ 구질이 나타난다. 따라서 타깃 방향을 본래의 목표보다 약간 오른쪽에 둔다. 클럽페이스를 약간 오픈하는 방법도 있으나 방향을 수정하는 쪽이 훨씬 안전하다.

전체적인 자세를 경사면을 따라 수평으로 취하면 무게 중심은 자연스럽게 오른발에 오게 된다.
 
평지보다 10∼20% 정도 강하게 스윙한다. 왼발 오르막에서의 샷은 평지보다 볼의 탄도가 더 높아진다. 이 샷은 또한 클럽페이스가 열려 맞으면서 스핀도 많아져 그린에서의 런이 적다. 따라서 평지에서보다 10∼20% 정도 강하게 스윙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남은 거리가 90야드라고 하면 100∼110야드를 보낸다는 생각으로 스윙하는 게 좋다.

임팩트 후 폴로스루도 경사와 수평이 되도록 진행시키면 볼의 방향성이 매우 좋아진다. 이때 클럽페이스는 하늘을 향하는 것이 좋다.
 
내리막 어프로치
 
타깃 바로 왼쪽을 공략한다. 타깃 방향으로 지면이 내려가는 왼발 내리막 상황에서는 왼발 오르막 라이와 반대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우선 경사가 볼의 진행방향으로 낮아지는 점을 감안해 한 클럽 길게 잡고 그립도 조금 길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탄도가 오른쪽으로 휘어가는 ‘푸시 슬라이스(push slice)’ 성향이 나타나기 때문에 타깃 방향을 본래의 목표보다 약간 왼쪽에 둔다.

클럽페이스를 약간 닫는 방법도 있으나 방향을 수정하는 편이 훨씬 안전하다. 볼은 약간 오른쪽에 두고 전체적인 자세는 경사면을 따라 수평을 이루도록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무게중심이 왼발에 오게 된다.
 
평지보다 10∼20% 정도 약하게 스윙한다. 왼발 내리막에서의 샷은 평지에서보다 볼의 탄도가 더 낮아진다. 이 샷은 일반적으로 클럽페이스가 닫쳐 맞으면서 스핀량도 적고 그린에서의 런이 많다.

따라서 평지에서보다 10∼20% 정도 약하게 스윙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남은 거리가 90야드라고 하면 75∼80야드를 보낸다는 생각으로 스윙하는 게 좋다. 임팩트 후에는 지면을 따라 클럽을 낮게 빼는 폴로스루가 뒤따라야 한다. 만약 임팩트와 동시에 클럽을 들게 되면 토핑이나 뒤땅이 발생하기 쉽다.

<자료제공:골프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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