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TFT 별도 마련, 가동중

금융지주사 전환 기대감 상승
 
<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동부화재가 ‘2012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전개키로 하고 밑그림 작업에 착수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년 10월 1일 창립 50돌을 맞는 동부화재가 최근 기획팀 산하에 TFT를 만들고 기념행사 추진 및 사사(社史)편찬을 위한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화재는 50주년 기념사업의 콘셉트를 ‘고객과 함께하는 글로벌 리딩 컴퍼니(Global Leading Company)’로 잡았으며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회사와 내외구 고객의 동반성장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동부화재는 지난달부터 창립 50주년 기획위원회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기획위는 창립기념일 추진 원칙 및 방향, 행사규모 설계, 추진조직 규모 및 R&R수립 등 콘텐츠별 세부 추진계획과 상세 일정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획위 산하에 회사 및 내외부 고객행사 콘텐츠 설계를 하는 행사추진TFT와 사료수집 및 편집 기획, 제작 추진하는 사사편찬TFT를 운영해 대대적으로 창립 50주년의 의미와 의의를 대내외에 전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동부화재 관계자는 “아직까지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며 “현재 각 부서에 TFT와 관련한 인재 구성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동부화재가 이번 주년 행사를 통해 지주사 전환에 대한 중대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2005년 동부화재는 ‘동부금융네트워크 발전방안’을 기획하며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동부그룹 내에서도 금융지주사 전환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에 대해 동부화재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구체적인 지주사 전환 플랜이 나온 게 아직 없다”며 “동부화재가 마음대로 지주사 기획을 결정할 수 없고 그룹사 및 화재 내에서도 각 계열사 별로 우선 내실을 다지는 게 중요하다는 인식이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su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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