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신용평가사 최고등급 평가

<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대한생명은 국내 3대 평가기관인 한신정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에 대해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생명에 대한 신평사들의 최고 평가는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2007년 12월 한신정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평가 AAA를 받았으며 이후 4년 연속 최고등급 평가를 유지해오고 있다.

신평사들은 대한생명이 국내 최초의 보험사로서 오랜 영업력과 뛰어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생명보험업계 2위의 확고한 시장지위와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 등 제반 지표가 우수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보장성상품과 금리연동형(또는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의 확대로 안정적 보험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고 대규모 영업망을 사업기반으로 확보하고 있는 점 등이 좋은 평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기업공개를 통한 유상증자로 자본완충력이 증가했으며 흑자기조에 따른 이익누적 등으로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계약 13회차 유지율은 82.8%, 설계사 정착율은 50.8%로 영업효율 수치부문에서 대형3사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대출채권 운용전략 등에 힘입어 낮은 수준의 위험가중자산비율(33.5% 이하 2011년 6월말 기준)과 실질연체율(0.4%), 고정이하여신비율(1.0%) 등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신평사들은 대한생명이 생명보험시장에서 안정적인 고객기반 보유, 안정성 위주의 자산운용전략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3대 평가기관 모두 등급전망(Rating Outlook)을 ‘안정적(Stable)’으로 진단했다.

한편 대한생명의 총자산(2011년 6월 기준)은 65조 1900억원이며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2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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