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 白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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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보유 카드 수 4.8장, 아태 지역내 신용카드 보급률 1위. 지금 우리나라 신용카드시장은 포화 상태다. 그러다 보니 각 카드 발급사마다 크고 작은 메리트를 내세우기 바쁘다. 단순한 할인 서비스를 뛰어넘어 쌓인 포인트를 펀드에 투자하거나 적금 불입액으로 이용하는 등 그 혜택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당신이 소지한 카드에 대한 정확한 서비스 지식만 있다면 ‘카드’는 그 어떤 금융상품 보다 훌륭한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

 
 
카드 사용률 높지만 활용도는 떨어져

신용카드는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1000원, 2000원 단위의 소액 결제에도 대수롭지 않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등 이제는 카드가 없으면 소비생활 자체가 불가능할 지경이다.

실제로 신용카드의 전체 이용실적을 살펴보면 2009년 470조9000억원에서 2010년 517조4000억원으로 9.9%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124.7조원)에만 124조7000억원을 이용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10년 이후 신용카드 이용 증가 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10년 신용카드사 자산은 14.7% 증가해 2006~2009년 평균 증가율(6.3%)을 2배 이상 상회했으며 올 3월까지 신용카드사 자산이 2010년 1/4분기 대비 11.5% 증가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 발급 장수도 2010년 9.0% 증가해 2006~2009년 평균 증가율(5.6%)을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카드 포인트 사용률은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빛도 보지 못한 채 소멸되는 포인트만 3년반새 3888억원에 이른다. 금융감독원에서 조사한 카드사 소멸 포인트(유효기간 만료 후 소멸)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8년에는 1359억원, 2009년 810억원, 지난해 1169억원, 올 상반기에는 550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 상반기 카드사별 포인트 잔액(유효기간 전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도 전업사가 현재 1조2563억원, 은행계카드사가 5704억원으로 총 1조8267억원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카드사들의 포인트 사용에 대한 소극적 홍보와 소비자들의 ‘포인트=현금’ 개념 부재가 더해진 탓으로 이유를 분석했다.

실제로 카드사들은 유효기간이 지난 후 소멸되는 포인트에 대한 비영업이익을 얻게 된다.
 
고객들이 사용하지 않으면 회사의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소리다. 때문에 카드사들은 청구서를 통한 고지의문만 행할 뿐 포인트 사용법 및 사용처에 대한 적극적 홍보는 하지 않아온 게 사실이다.

그러다 최근 정부 및 금융당국의 카드사 소멸 포인트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카드사들은 쉽고 간단하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카드와 관계사·제휴사 등의 시너지를 이용한 카드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잘만 이용하면 ‘절세에 납세까지’ 가능

현대의 카드 포인트는 단순한 현금의 기능을 떠나 금융상품 투자, 지방세 납세 등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화 됐다.

실제로 신한카드와 하나SK카드 등은 각 금융지주회사를 통해 은행 적금 및 펀드 상품 투자가 가능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SK카드와 하나은행은 매월 최대 5%까지 적립된 카드 포인트를 적금으로 자동불입 해주고 추가금리 혜택까지 제공하는 ‘하나 씨크릿 적금’과 ‘하나SK 씨크릿 카드’를 패키지 상품으로 제공한다.

하나 씨크릿 적금은 카드 포인트로 자동이체 되는 금액을 포함, 월 2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불입하는 개인고객 대상의 2~5년제 적립식상품이며 하나SK 씨크릿 카드는 3대 생활밀착형 업종인 대형마트, 백화점, 학원에서 특별적립 5%, 그 외 모든 업종에서 0.5%의 기본 포인트를 적립해 다음달 하나 씨크릿 적금으로 자동 이체 해준다.

신한카드의 경우 ‘생활의지혜 적금’ 가입시 카드로 쌓은 포인트를 적금에 추가 불입하거나 ‘S-More 포인트 통장’에 포인트를 입금해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신한금융투자와 제휴를 통해 ‘하이포인트카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 ‘S-MORE카드’, ‘S-MORE 생활의지혜 카드’의 포인트로 신한금융투자 펀드를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달부터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통한 지방세 납부도 가능해졌다. 국세청이 지난 17일 개인이나 법인이 적립한 신용카드 포인트로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국세를 낼 수 있도록 허용한 것.

포인트로 국세 납부가 가능한 신용카드사는 KB국민, 비씨, 신한, 삼성, 롯데, NH농협, 씨티, 하나SK, 외환, 제주은행 등 10개사다. 단 포인트 사용은 지로나 현금 납부가 아닌 카드 결제시만 가능하다.

오는 25일 신고마감인 부가가치세(신고대상 127만명)를 비롯해 양도소득세 등 모든 국세에 적용되며 재산세 등의 지방세는 자치단체별로 별도 운영중이다. 향후 스마트폰을 이용한 국세 납부 등의 납부방안도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포인트를 통한 나눔재단 기부도 가능하다.

삼성카드의 경우 백혈병·소아암 환아들과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삼성카드 포인트 및 카드결제 기부로 지원하는 ‘사랑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한카드도 기부 포탈 ‘아름인’을 운영하며 포인트 기부를 활성화하고 있다.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ARS 및 영업점을 통하면 쉽게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한 포인트는 기부영수증 발급을 통해 연말정산시 절세효과 혜택도 볼 수 있다.

ssu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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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관계사·제휴사 혜택을 모았다
삼성 S클래스 카드

 
그동안 누릴 수 없었던 삼성 관계사?제휴사 혜택을 한 장의 카드로 누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인들의 가전제품, 금융 서비스 사용 1위에 빛나는 삼성그룹이 카드사 회원을 위해 똘똘 뭉친 것.

최근 출시된 ‘삼성 S클래스 카드’는 삼성 관계사와 생활 밀착형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5%를 ‘S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먼저 삼성전자(디지털프라자), 제일모직, 호텔신라, 강북삼성병원(종합건진센터) 등의 삼성 관계사 이용시 5% 적립은 물론 CJ오쇼핑, CJ푸드빌, CGV, 올리브영, 휘닉스파크, 훼밀리마트, 에버랜드 이용시 3% 적립이 가능하다.

또한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등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교육, 교통, 통신업종에서 이용시 이용금액의 1%를 S포인트로 적립해주며 생활 밀착 업종인 GS칼텍스에서 주유시 리터당
50포인트의 적립서비스도 제공된다.

적립된 S포인트는 삼성전자, 삼성화재, 제일모직 등 삼성 관계사와 GS칼텍스, 빕스, 에버랜드, 신세계 백화점과 3대 할인점(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제휴사에서 최소 금액 제한 없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또한 제휴사별 우대 서비스와 포인트 추가 적립 서비스도 있다.

삼성전자에서 구매한 파브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은 기존 2년의 A/S기간을 연장해 준다.

삼성화재는 애니카랜드 차량정비 3대 품목을 회원가로 제공하며 호텔신라에서는 면세점 이용시 5~10%(실버카드 발급시 혜택제공) 할인과 객실 이용시 20% 할인, 식음료 5%(서울점에서 할인제공)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제일모직 직영매장에서 상품 구매시 1% 포인트 추가적립(백화점, 아울렛매장 제외) 가능하며 강북삼성병원에서는 종합건강검진 이용금액의 1%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이밖에도 빕스, 차이나팩토리, 씨푸드오션 등 CJ푸드빌 7대 외식브랜드 20% 할인은 물론 삼성미술관 리움 관람료를 50% 할인(연 1회/최대 3매)해주고 CGV 50% 할인(연 1회/최대 3매) 및 1500원 할인(연 5회)과 삼성 프로스포츠 50% 할인(연 1회/최대 3매)도 가능하다.

주요 삼성 관계사에서 상품 구입시 S포인트를 이용해 최대 50만원까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S선포인트 서비스’도 있다.

S선포인트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한도 개념이 적용된 선포인트 서비스로써 선포인트 이용금액을 상환하면 상환한 만큼 한도가 되살아나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별도 이자가 없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이용시 포인트 적립률이 제휴사에 따라 최대 10%까지 높아져 상환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S선포인트 서비스는 삼성전자, 삼성화재, 제일모직, 신라면세점, 호텔신라, 삼성카드 여행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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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11만원의 블록버스터급 할인
하나SK Touch 1 카드
 
이동통신사 SKT를 이용하고 있다면 ‘하나SK Touch 1’을 통해 할인 혜택을 맘껏 누릴 수 있다.

하나SK Touch 1 카드는 SKT의 T멤버십 기능과 신용카드 혜택이 결합한 전용카드로 월 9만원, 연 111만원 등 업계 최고의 블록버스터 급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T멤버십 가맹점, 주유소, 마트, 학원, 외식, 영화관 등 카드 사용이 많은 분야와 전국 5만여 OK캐시백 가맹점에서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먼저 도미노피자 최대 50%(T멤버십 VIP 할인 30% + Touch 1 할인 20%) 할인, 베니건스, TGIF 최대 40%(T멤버십 할인 20% + Touch 1 할인 20%)가 할인되며 멤버십 한도 소진 이후에도 20% 할인이 계속 제공된다.

또한 미스터피자 30%(T멤버십 15% + Touch 1 15%) 할인, 롯데리아에서는 1000원당 200원(T멤버십 100원 + Touch 1 100원) 할인,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연간 최대 12회 무료 영화 관람(VIP멤버십 6회 + Touch 1 6회)의 기회가 주어진다.

주유, 마트 업종에서 각각 월 20만원 사용시 10%의 비용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SK주유소 월 합산 이용금액에 따라 10만원 당 1만원, 월 최대 2만원의 모바일 할인권 제공, 전국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합산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2만원의 모바일 할인
권이 제공되며 전국 학원에서도 수강료의 5%(월 최대 1만원 한도)가 할인된다.

연회비는 1만원이며 전월 사용 실적 일시불/할부 사용금액이 20만원 이상(SK주유소, 이마트, 롯데마트, 학원업종 제외)인 고객에 한해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신용카드 소지가 부담스럽다면 ‘하나SK Touch 1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체크카드만으로도 연 최대 16만원 할인과 54만8000원의 현금 캐시백을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으며 별도로 SK멤버십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또 모바일결제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등 편리함으로 20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프리머스, 씨너스)에서 1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을 현금으로 캐시백(월 2회, 연간 6회 한도)해주며 커피(커피빈, 스타벅스, 카페베네), 뷰티(미샤,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베이커리(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등 3개 업종의 매달 사용 금액 중 최초 2건(월 총 6회 한도)에 대해 10% 캐시백(1회 5000원, 월 최대 3만원 한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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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간편하게
롯데 VEEX 카드

 
포인트 적립은 쉬워도 사용은 어려운 카드가 허다하다. 하지만 ‘롯데 VEEX 카드’는 파격적인 포인트 적립률은 물론 롯데그룹의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백화점, 마트 등에서 현금처럼 바로 사용가능하다.

먼저 롯데 VEEX 카드는 가맹점과 업종 구분 없이 국내 및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건당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2%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다른 카드가 기본적으로 0.2%의 포인트가 적립되는 것에 비하면 적립률이 훨씬 크다.

5만원 미만 결제시에는 결제금액의 0.5%, 5~10만원은 1%, 10~15만원은 1.5%, 15만원 이상은 2%를 롯데포인트로 적립해주며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30만원만 넘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적립한도 없이 무제한 적립이 가능하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엔제리너스커피,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등 롯데멤버스 35개 제휴사 이용시 0.5~3%의 롯데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활용도 높은 포인트 사용법도 눈여겨보자.

롯데 VEEX 카드 사용으로 쌓이는 롯데포인트는 롯데그룹의 광범위한 유통·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국의 롯데 매장 어디에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전업계 7개사 중 가장 높은 포인트 소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카드의 ‘포인트 소진율’(포인트 적립액 대비 포인트 사용액)을 살펴보면 롯데카드가 출범한 2006년 33%에 불과하던 월평균 포인트 소진율이 2008년에는 90%를 넘어 2009년 95%, 2010년에는 96%를 기록했다.

적립된 포인트는 최초 1000포인트 도달시 1포인트 단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닷컴, 세븐일레븐,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TGI프라이데이스,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크리스피크림도넛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매월 ‘롯데포인트 이메일 명세서’를 발송해 회원들의 포인트 현황을 자세히 안내해 계획적으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가족간 따로 흩어져 적립된 롯데포인트를 합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 가족합산 제도’를 운영하는 등 신용카드 포인트를 사용하는데 편의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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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포인트를 펀드에 투자해요
신한 생활의 지혜 카드

 
신한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쌓인 포인트를 통한 금융 재테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신한 생활의 지혜 카드의 경우 빵빵한 포인트 적립기능은 물론 쌓인 포인트에 대한 이자지급과 포인트를 통한 펀드 투자가 가능한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먼저 신한 생활의 지혜 카드는 대중교통비, 점심 식사비, 휴대폰 요금 등의 분야에서 사용한 금액의 최고 5%를 적립해 주고 적립된 포인트에 이자까지 지급한다.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버스, 지하철, 택시비 등 대중교통비(이용 금액 기준 월 10만원 한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요식업종에서 사용한 점심 식사비(월 20만원 한도), SKT/KT/LGU+ 이동통신 자동이체 금액(월 10만원 한도),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3대 할인점(월 40만원 한도) 등 특별 가맹점에서 최고 5%를 적립해 준다.(월 한도 초과분은 최고 2% 적립)

이러한 가맹점들에서는 전월 사용액이 50만원 미만이어도 1%가 적립되기 때문에 소액 사용 고객도 다른 카드에 비해 나은 혜택을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 S-oil, 현대오일뱅크에서 주유시 전월 사용 실적에 상관없이 정유사 고시 휘발유가 기준 리터당 60원을 적립해 주고 일반 가맹점에서는 전월 사용액에 따라 사용 금액의 최고 2%를 적립해 준다.

특히 이 카드는 포인트 활용방법을 눈여겨봐야 한다.

먼저 신한은행의 ‘생활의 지혜 적금’에 가입했다면 포인트를 적금에 추가 불입하거나 ‘S-More 포인트 통장’이 있다면 통장에 포인트를 입금해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통장을 만들지 않은 고객은 마이신한포인트로 자동 전환되는데 전국 8만여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롯데/현대/갤러리아백화점과 롯데마트, 컬쳐랜드(www.cultureland.co.kr) 등에서 상품권 교환, 현대오일뱅크와 S-oil에서 주유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유명 외식업체 이용 금액의 20% 포인트 결제 등 신한카드 가맹점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신한카드는 신한금융투자와의 제휴를 통해 포인트로 신한금융투자 펀드를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신한포인트가 1만 포인트 이상이면 1포인트(1포인트=1원) 단위로 펀드를 구매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www.goodi.com)에 접속해 ‘다이렉트 명품 펀드몰’에서 펀드매매를 선택하고 포인트로 결제하면 된다.

이용 가능한 카드는 생활의 지혜 카드 외에도 ‘하이포인트카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 ‘S-MORE카드’ 등이 있다.

이밖에도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우방타워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캐리비안 베이 30% 할인 등의 테마파크 서비스와 맥스무비/인터파크/YES24에서 영화 예매시 본인 및 동반 1인 각 1500원 할인 등의 서비스, 유명 백화점, 할인점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등 다양한 생활비 절감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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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구매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현대카드M2

 
현대·기아차 구매 의사가 있다면 현대카드 소지는 필수다.

최근에는 차량구매 선포인트 서비스는 물론 포인트 리워드 혜택과 플래티넘 서비스를 더한 ‘현대카드M2’를 출시하며 고객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현대카드M2 고객은 현대·기아차를 구매할 경우 포인트를 미리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세이브-오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세이브-오토 이용 고객은 차량 구매시 차종에 따라 20~50만원을 미리 지급 받아 사용한 후 최장 36개월 내에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이를 상환하면 된다.

현재 인기 차종인 아반떼, 쏘나타는 30만원까지, 그랜저HG, 제네시스는 30만원 또는 50만원 중 선택할 수 있다.

세이브-오토 이용 고객은 가맹점에 상관없이 카드 결제액(일시불/할부)의 2%를 포인트로 일괄 적립 받을 수 있다.(무이자할부/세금납부 등 포인트 적립 제외)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예외 없이 M포인트가 쌓이므로 매월 100만원을 쓴다면 정확히 2만 포인트씩 상환할 수 있다.

특히 기본 M포인트에 특별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특별 포인트 제공 가맹점 이용시에는 2%가 아닌 해당 특별 포인트가 추가로 쌓이게 돼 포인트 상환 규모가 더 커진다.

차량구입시 현대카드 M2로 결제하는 금액에 대해서도 1.5%의 M포인트가 쌓인다.

즉 자동차 구매대금 중 1000만원을 카드로 결제 했다면 15만 M포인트가 적립되는 것. 이중 최대 10만 M포인트는 세이브-오토 이용금액 상환에 활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5만 M포인트는 별도 적립돼 일반 M포인트 사용처에서 사용 가능하다.

현대카드M2의 강력한 포인트 리워드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카드M2로 월 100만원 이상 신용판매(일시불+할부) 결제하는 고객들은 카드 이용시
적립되는 M포인트에 매달 1만 M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GS칼텍스 이용시 리터당 60 M포인트를 적립해주며 동시에 기존에 적립한 M포인트를 리터당 150 M포인트씩 사용할 수 있다.

30리터를 주유할 경우 1800 M포인트가 쌓이는 동시에 주유 결제 금액 중 4500원은 M포인트로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만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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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고민 덜어 드려요
KB국민 와이즈 홈카드

 
물가 변동에 가장 예민한 주부들. 그들의 가정경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KB카드가 야심차게 출시한 카드가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KB국민 와이즈 홈카드’는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학원비 절약 등 주부들의 체감물가를 줄여주기 위한 특화카드다.

우선 아파트 관리비를 10% 할인이라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KB국민 와이즈 홈 카드로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시 10% 할인 서비스와 자동이체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같은 조건으로 통신비 할인도 지원한다.

할인한도는 전월 결제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월 최대 1만원, 80만원 이상인 경우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시에는 자동이체금액을 합산해 산정한다.

단 전월 결제금액 산정시 아파트·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금액, 현금서비스, 카드론, 연회비 등은 제외되며 최초 카드발급일로부터 60일이 속한 월말까지는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서비스가 가능한 아파트 단지는 전국 1만4000여 아파트단지로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주부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및 학원에서 5% 할인이 가능하며 대중교통 이용시에도 5% 청구할인 된다.

할인한도는 대형마트의 경우 이 카드의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월 최대 5000원, 80만원 이상일 경우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학원업종,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경우 이 카드의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각각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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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면 생활비가 듬뿍
BC 그린카드

 
BC 그린카드는 환경과 생활비를 접목시킨 ‘착한 카드’의 대명사다. “전기요금과 차비를 드린다”는 광고 문구처럼 친환경생활에 동참하면서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그린카드는 현재까지 가입자가 15만명이 넘었으며 연내 30만좌 돌파를 예고하는 등 히트카드로 조명 받고 있다.

그린카드 혜택은 크게 탄소포인트 및 에코머니 적립 기능과 공공시설 할인을 들 수 있는데
그중 으뜸은 에코머니 적립이다.

에코머니란 가정, 상업(건물)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을 절감(탄소포인트 적립)하거나 환경마크가 붙어있는 제품 구매시 환경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우선 에코머니를 가장 많이 쌓을 수 있는 방법은 전기, 수도 등을 절약해서 받는 탄소포인트(에코마일리지) 적립이다. 탄소포인트를 쌓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가입후 전기, 수도, 도시가스 고지서상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되며 적립은 1원당 1점씩, 최근 6개월 간 사용량이 과거 2년 대비 10% 이상 감축시 최대 7만점까지 적립 가능하다.

또 다른 방법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그린카드 참여기업에서 환경마크, 탄소라벨이 부착된 255개 제품 구매시 최대 5%의 녹색소비 포인트가 에코머니로 적립된다.

이밖에도 △국내 전 가맹점 이용액의 최대 0.8% 적립 △전국 할인점, 백화점, 학원, 병의원, 주유소 5개 업종 중 매월 가장 많이 이용한 2개 업종을 자동 선정해 이용액의 최대 4% 적립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KTX, 고속버스) 이용금액에 대해 월 5000원에서 1만원까지 적립 △할리스커피 등 BC카드 제휴가맹점(약 16개사)에서 그린카드 이용시 1~2%의 에코머니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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