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최 사장, 정보유출 사과

▲ 삼성카드 최치훈 사장     © 대한금융신문


삼성카드가 지난해 8월말 발생한 직원 정보유출 혐의 사고 관련 지난 6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을 통해 삼성카드 최치훈 사장<사진>은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앞으로 고객정보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신뢰를 드릴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남대문 경찰서에 따르면 삼성카드 직원의 정보 유출로 192만 고객정보가 조회됐고 이 가운데 47만여건은 피고소인 박모씨의 노트북에 불법 다운로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 측은 다운로드된 정보는 주민번호 앞 두자리며 성명, 직장명, 휴대폰 번호를 포함해 카드번호, 비밀번호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안심시켰다.

현재 삼성카드는 고객정보와 관련된 모든 업무에 대해 사전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프린트물 등 고객정보 유출이 가능한 수단에 통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재발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고객정보 보호를 총괄하는 정보보안팀을 신설해 보안기능도 강화시켰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정보유출로 인해 고객의 피해가 확인될 경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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