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 은련전자상거래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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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대표 이종호)가 중국 은련(銀聯, ChinaUnionPay)과 은련전자상거래(UPOP ; UnionPay Online Payment)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8일부터 은련카드 전자상거래 결제 및 정산서비스를 시행한다.

비씨카드와 은련이 구축한 은련전자상거래시스템은 국내의 온라인 쇼핑몰사이트에서 중국에서 발급된 은련카드로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으로 중국의 은련카드 고객이 국내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쇼핑하고 은련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은련카드 전자상거래 시스템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인 현대H몰에서 가동된다.

현대H몰 관계자는 “우선 국내에서 카드 발급이 어려워 온라인 쇼핑에 불편을 겪는 한국 거주 중국인들이 자국 카드로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도 온라인상품의 주문 및 결제를 통해 현지에서 배송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H몰은 은련카드 전자상겨래 시스템 구축을 기념해 20만원 이상 은련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중국으로 무료 배송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비씨카드 관계자는 “중국내 전자상거래 규모는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를 계획하고 있는 국내의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에게는 사업 확장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씨카드는 은련과 업무제휴를 통해 2005년부터 국내의 은련가맹점 모집 및 매입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1년 중국인들의 은련카드로 발생한 국내 은련가맹점 매출은 약 75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성장하는 등 은련카드 이용금액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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