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 -데이비드 레드베터

전달자세(Delivery Position)

전달자세는 정면에서 볼 때 백스윙시 샤프트가 땅과 평행이 되는 단계와 거의 같다.

이는 실제 동작이 이뤄지는 시점이 ‘백스윙이냐 다운스윙이냐’로 인해 생기는 차이다.

백스윙시 몸이 오른쪽으로 회전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립 끝이 오른발 바깥 끝에 오게 되지만 전달자세는 다운스윙시 몸 회전이 이미 왼쪽으로 많이 되돌린 상태기 때문에 그립 끝이 오른 허벅지 바로 바깥에 오게 된다.

방향전환이 이뤄지는 단계부터 오른팔은 점차적으로 펴지며 왼팔은 아래로 회전을 시작한다. 이때 양팔은 몸에 붙어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립을 부드럽게 잡고 있고 올바르게 스윙이 진행되고 있다면 손목은 아직 풀어지지 않은 상태일 것이다.

이는 최대한의 지렛대 효과를 내기 위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는 상태다.

이 위치는 볼이 어느 방향으로 출발해서 어떻게 휘게 될지 알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자세다.
 
하지만 그전에 이뤄진 동작들에 의해 결정되는 자세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해라.

전달자세만 억지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많은 골퍼들이 억지로 손목 코킹을 유지한 모양을 만들려다 잘못된 스윙을 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꼭 그전의 동작들에 의해서 결정되는 자세라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임팩트(Impact Position)

임팩트는 지금까지한 모든 것의 절정이다.

샷의 구질과 방향이 확실하게 결정되는 위치다.

하지만 임팩트 역시 스윙이라는 동작중에 일어나는 한 위치에 지나지 않는다.

이 단계를 보다 쉽게 익히려면 물론 그 전의 동작들이 정확히 돼야 하겠지만 볼을 클럽 헤드로 단단히 누르면서 수초간 정지된 임팩트 동작을 취해 보길 바란다.
 
임팩트시 주요사항

1. 임팩트시 척추 각도는 어드레스 때의 각도를 유지해야 한다.
2. 머리와 척추는 여전히 볼 뒤에 남아 있다.
3. 힙은 약 45도 오픈되고 어깨는 어드레스 때보다 더 오픈된다.
4. 오른어깨가 왼어깨보다 낮으며 뒤에서 보면 왼팔뚝의 윗부분이 보인다.
5. 왼팔은 가슴에 붙어 있고 오른팔은 거의 전부 펴진 상태에서 우측힙과 너무 떨어져 있지 않다.
6. 왼손목은 약간 들려져서 손등은 편편해지고 오른손목은 여전히 접혀있다.
7. 왼다리는 약간 굽혀있지만 견고하게 버팀대 역할을 한다.
8. 오른무릎은 발가락 선 안쪽을 향한다. 발가락 선보다 공쪽으로 튀어나가지 않는다.
9. 그립 끝은 클럽 헤드보다 더 타겟쪽으로 향해 있으며 그립은 왼 넓적다리 안쪽에 온다.
10. 클럽페이스는 약간 오픈돼 있으며 볼이 클럽 페이스를 떠나는 순간 스퀘어가 된다.

<자료제공:골프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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