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펀드 플러스’ 앱 출시

<대한금융신문=서병곤 기자>모든 펀드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스마트기기를 통해 펀드 투자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펀드 플러스(펀드+)’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12일부터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 이용자라면 안드로이드마켓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펀드 플러스를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펀드 플러스는 △펀드 수익률 △인기펀드 △새로 나온 펀드 등 기존 펀드투자자 혹은 예비투자자들이 펀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현재 가입가능 여부 △수탁고 등 펀드규모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 추이 △주요 투자종목·투자지역 등 포트폴리오 내역 △보수·수수료 등 펀드투자 비용 △펀드매니저 현황 및 최근 변동 내역 △투자설명서 및 자산운용보고서 등도 찾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투자자가 선택한 펀드의 정보를 찾아보고 다른 펀드와 비교해 볼 수 있어 개인별 통합적인 펀드투자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은행, 증권 등 여러 판매사에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종전 개별 판매사별로 자신의 펀드 수익률을 조회해야 했으나 펀드 플러스를 이용하면 ‘마이 펀드’ 기능에 여러 펀드 투자내역을 등록하고 원금대비 예상 투자손익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펀드간 투자비중 조정 △추가매수 또는 환매시점 결정 등 투자의사 결정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펀드 플러스의 보급 확산을 위해 금융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기기의 발전과 투자자의 펀드정보 수요변화에 맞춰 보다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가 실시간으로 전체 자산운용사의 공모펀드 정보를 통합조회해 비교함으로써 보다 스마트한 펀드선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펀드 투자 유의사항 등 투자자 교육자료를 제공해 펀드투자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올바른 펀드 투자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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