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무 추진단 본격 가동

영업현장 돌며 의견 수렴도
 
<대한금융신문=차진형 기자>신한금융지주가 현재 판매 중인 상품 및 서비스와 관련해 재평가에 나섰다.

이는 상품의 개발에서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점검하고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상품 적정성을 따진다는 의도다.

이에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8일 구체적 실천방안 마련을 위해 은행을 비롯한 8개 그룹사별로 ‘따뜻한 금융 추진단’을 설치했다.

또 8개 그룹사 부사장급을 중심으로 ‘따뜻한 금융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범수 부사장)을 구성해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점검에 나선다.

우선 3월말까지 각 그룹사별로 기존의 상품, 서비스에 대한 대대적인 리뷰를 실시한다.

점검 포인트는 상품 및 서비스 개발 프로세스의 적정성, 판매 대상 고객 적합성 및 판매 프로세스 등으로 14가지에 달한다.

아울러 따뜻한 금융 추진단은 영업현장의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청취하기 위해 영업점을 방문한다.

이는 영업현장에서 장애요인이 무엇인지, 방문 고객이 느끼는 금융의 조건 등을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신한금융지주 한동우 회장은 추진위원들에게 “따뜻한 금융이 단기간에 정착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는 꾸준히 현장과 소통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i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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