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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업계 ‘온라인 대출직거래 장터’ 인기
여신업계 ‘온라인 대출직거래 장터’ 인기
  • 전선형
  • 승인 2012.04.29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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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까지 금리 인하가능

이용대상 확대·시스템 개선
 
<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직장인 A씨(38세)는 일반 중소기업에서 3년 8개월째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최근 A씨는 긴급 생활자금이 필요해 은행을 방문했는데 신용도가 낮아 추가적인 대출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A씨는 눈앞이 깜깜했다. ‘사채를 써야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던 중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대출직거래장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A씨는 곧바로 대출직거래장터 사이트를 통해 대출을 신청했고 다수의 여신금융회사로부터 대출가능 금액과 적정한 금리를 제안 받았다. A씨에게 대출조건을 제시한 여러 캐피탈사 중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캐피탈사를 골랐다. 은행에서 대출받을 때처럼 서류를 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닐 필요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생활자금을 손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여신금융협회(회장 이두형)가 지난달부터 소상공인에게만 제공됐던 ‘인터넷 대출직거래 장터(www.directloan.or.kr)’를 직장인들에게까지 확대 시행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출자가 직접 금융사를 방문할 때보다 3~5%의 금리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2금융권 대출은 대출중개인들의 불법수수료 문제 등으로 높은 이자를 취해온 게 사실이다. 또한 대출 이용자들이 자신의 신용도에서 지불해야하는 정확한 금리수준을 알 방법도 없었다.

여신협회는 이같은 불편함을 한 번에 해소하기 위해 대출선정에 역경매방식을 도입해 대출신청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역경매방식이란 인터넷 대출직거래 장터에 참여한 여러 캐피탈사가 대출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직장인들에게 최적의 금리를 제시해 대출신청자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안한 캐피탈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출 신청자들은 금융사를 방문하는 수고를 덜고 캐피탈사들은 불필요한 수수료 비용이 줄일 수 있어 금리경쟁력까지 갖추는 효과로 본다.

또한 최근 여신협회는 대출직거래 장터 이용 고객들이 대출심사결과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캐피탈사의 심사처리 시간을 단축(익영업일 오후 6시 이내)하고 대출신청 결과 안내(SMS)시에도 캐피탈사명과 대출조건(금리, 대출한도)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등 운영절차도 개선했다.

대출신청 방법은 간편하다. 직접 대출을 신청할 경우에는 ①인터넷 대출직거래 장터(www.directloan.or.kr) 방문 → ②개인공인인증서를 통한 본인인증 → ③개인신용정보제공 및 조회동의 → ④대출신청자 정보입력(주민번호, 직장정보, 대출신청금액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만약 캐피탈사를 직접 선택해 대출을 받고 싶다면 ①여신전문금융기관들이 대출조건 제시(SMS 등을 통해 대출금액 금리 조건 자동통지) → ②가장 좋은 대출조건을 제시한 회사를 선택해 대출시행을 하면 된다.

협회 관계자는 “캐피탈사간 자율경쟁에 의한 금리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각 사별 인터넷 대출직거래 장터를 통한 대출실적(금액, 금리 등)을 상호 공유하도록 개선해 투명성을 더했다”며 “앞으로 금융회사 등을 사칭하는 불법사기 대출과 대출모집인의 중개수수료 부당 편취행위 근절에도 크게 기여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대출직거래 장터에 참여하는 여신금융회사는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전체 14개사 중 롯데캐피탈, 메트로아시아캐피탈, 삼성카드, 우리캐피탈, 우리파이낸셜, 한국씨티그룹캐피탈, 한국IB금융, 현대캐피탈 등 총 8개사며 앞으로 아주캐피탈, NH캐피탈도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ssu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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