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AIA생명 SNS 통한 홍보 박차

<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보험사들이 ‘잠재 고객’인 2030세대를 잡기 위해 변모하고 있다.

2030세대를 겨냥한 전용 브랜드와 상품을 앞 다퉈 내놓는가 하면 재무설계가 가능한 카페를 오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16일 서울 혜화동 대학로 거리에 2030세대 전용 문화·휴식공간인 ‘영 삼성 라이프 카페(Young Samsung Life Cafe)’를 개점했다.

라이브 카페는 비치된 최신 IT기기를 이용해 삼성생명의 브랜드 체험은 물론 흥미로운 게임 형식의 생애 재무설계 및 재테크 콘텐츠를 체험 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 라이브카페 개점이 보험에 관심이 낮은 2030세대에게 보험의 가치를 전파하고 중요한 ‘소통’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점식에는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과 대학생 서포터즈 등이 참석했으며 개점식 이후에는 삼성생명 모델인 박태환 선수의 팬사인회도 열렸다.

박근희 사장은 “라이브 카페는 2030세대와 삼성생명의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라이브 카페 체험을 통해 2030세대가 보험과 삼성생명을 더욱 친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4월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삼성생명 다이렉트e저축 보험’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교보생명은 젊은세대와 소통을 위해 블로그 활동에 열심이다.

실제로 교보생명의 공식블로그 ‘가족·꿈·사랑’은 오픈 4개월여 만에 방문자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

이 블로그는 교보생명 소식뿐만 아니라 취업정보, 재무설계, 건강상식, 여행정보, 해외탐방 소식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대학생, 주부블로거 등으로 구성된 시민 기자단 20명을 선발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 블로그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즐겁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공식블로그 방문자 수 20만명 돌파 기념으로 ‘응답하라! 나의 스무 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교보생명 블로그 이벤트란에 ‘나의 스무살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어떤 모습일지’를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기한은 21일까지며 이벤트 응모자 중 20명을 선발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AIA생명은 새로 선보인 TV광고가 유튜브에서 1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2030세대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AIA생명은 새로운 TV광고 방영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aiakorea)에서 ‘댓글 이벤트’와 ‘TV광고 카피 완성시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아웃백 5만원 외식 상품권, 영화 예매권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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